"부산서 만납시다" 윤 영어PT…싸이·카리나도 힘실었다

김기태 기자 2023. 6. 21.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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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오는 11월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최종 선정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172차 국제박람회 기구 BIE 총회 경쟁 프리젠테이션 대표 연사로 나섰습니다.

가수 싸이와 걸그룹 에스파의 카리나, 소프라노 조수미 씨 등의 연설과 영상 공연에 이어 마지막 연사로 나선 윤 대통령은 영어 연설을 통해 부산 유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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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역사상 가장 완벽한 엑스포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김기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는 11월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최종 선정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172차 국제박람회 기구 BIE 총회 경쟁 프리젠테이션 대표 연사로 나섰습니다.

가수 싸이와 걸그룹 에스파의 카리나, 소프라노 조수미 씨 등의 연설과 영상 공연에 이어 마지막 연사로 나선 윤 대통령은 영어 연설을 통해 부산 유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대한민국은 그동안 받은 것을 국제사회에 보답하고자 합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대한민국은 역사상 가장 완벽한 세계박람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함께 세상을 변화시키며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갑시다. 2030년 부산에서 만납시다. 감사합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싸이는 K팝을 포함한 한류 성공의 바탕이 된 창조적이고 개방적인 대한민국의 장점을 강조했습니다.

[싸이/가수 : 저를 알아보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연설이 끝나기 전에 써보겠습니다.]

홍익대 진양교 교수는 화합의 의미를 담은 부산엑스포의 건축물을, 에듀테크 이수인 대표는 저개발 국가의 어린이를 위해 한국이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걸그룹 에스파의 카리나는 오프닝 영상에서 전 세계가 당면한 문제에 대한 미래 세대의 제보로 시작을 알린 뒤, 투표하는 장면으로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경쟁 PT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탈리아도 나서 유치를 호소했습니다.

엑스포 개최지는 오는 11월 말 정기총회에서 179개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의 투표로 최종 결정됩니다.

(영상취재 : 주  범·최준식, 영상편집 : 박춘배)

김기태 기자 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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