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계에 수능 출제위원?" 강남 학원가 소문의 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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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은 김경희 기자와 더 짚어보겠습니다.
[김경희 기자 : 오늘(20일) 강남 학원가에서 교수 출신 수능 출제위원이 유명 학원 입시연구소에 취업해 있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여러 곳에 확인해 보니, 교수 출신 수능 출제위원의 사례는 본 적이 없다는 게 공통된 의견이었는데요. 교육청이나 평가원의 모의평가 출제위원은 전직 사례가 있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이들이 취업 규칙을 어겼는지 등 위법성 여부는 좀 더 따져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이 교육 당국과 사교육의 이권 카르텔이란 언급까지 한 상황이라서, 이게 전방위 압박 예고가 아닌지, 학원가에선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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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내용은 김경희 기자와 더 짚어보겠습니다.
Q. '수능 출제위원 사교육계 진출' 소문 진위는?
[김경희 기자 : 오늘(20일) 강남 학원가에서 교수 출신 수능 출제위원이 유명 학원 입시연구소에 취업해 있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여러 곳에 확인해 보니, 교수 출신 수능 출제위원의 사례는 본 적이 없다는 게 공통된 의견이었는데요. 교육청이나 평가원의 모의평가 출제위원은 전직 사례가 있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이들이 취업 규칙을 어겼는지 등 위법성 여부는 좀 더 따져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이 교육 당국과 사교육의 이권 카르텔이란 언급까지 한 상황이라서, 이게 전방위 압박 예고가 아닌지, 학원가에선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Q. 특목고 그대로 두고 사교육비 줄일 수 있나?
[김경희 기자 : 네, 2028 대입제도 개편을 앞두고 당분간 입시제도 바꾸지 않겠다던 정부가 이렇게 수능을 건드린 데는, 역대급 사교육비가 큰 작용을 했죠. 하지만, 대입 못지않게 자사고, 특목고 입학도 사교육을 부르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이주호 부총리가 평소 주창해 온 교실 혁신을 통한 공교육 살리기가 지금, 바로 실현되지 않으면 자사고 특목고를 그대로 두고 사교육비를 줄인다는 것은 매우 힘든 도전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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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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