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서울백병원 폐원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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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인제학원은 오늘(20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서울백병원 폐원안을 의결했습니다.
인제대 의대 교수들과 병원 구성원들이 강하게 반발했지만 운영 손실 규모가 크고 회생이 어렵다는 판단 아래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폐원을 결정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부지와 건물 활용 방안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인제학원 측은 새 병원 건립, 미래혁신데이터센터 운영, 수익사업, 매각 등 어떤 방향으로 결정되더라도 창출되는 재원은 모두 다른 백병원에 재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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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에 위치한 82년 역사의 서울백병원의 폐원이 결정됐습니다.
학교법인 인제학원은 오늘(20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서울백병원 폐원안을 의결했습니다.
인제대 의대 교수들과 병원 구성원들이 강하게 반발했지만 운영 손실 규모가 크고 회생이 어렵다는 판단 아래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폐원을 결정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부지와 건물 활용 방안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인제학원 측은 새 병원 건립, 미래혁신데이터센터 운영, 수익사업, 매각 등 어떤 방향으로 결정되더라도 창출되는 재원은 모두 다른 백병원에 재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서울백병원 직원 393명은 법인 소유의 다른 병원에서 일하는 방식으로 고용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인제학원은 일산·부산·해운대·상계백병원을 운영 중입니다.
서울시는 의료공백을 막겠다며 부지의 용도변경을 막을 방침입니다.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부지를 종합의료시설로 결정하면 이 부지는 매각하더라도 상가나 오피스 등 다른 용도로 전환이 불가능합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repl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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