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압봉으로 치고 테이저건 쏘고…'남녀 경찰' 공조로 흉기 난동 진압
【 앵커멘트 】 흉기로 난동을 부리던 외국인을 경찰이 제압했습니다. 경찰 8명이 출동해 한쪽으로 시선을 끈 뒤 반대편에서 진압봉으로 흉기를 제압하고 테이저건을 쏘는 등 완벽한 팀워크가 돋보였습니다. 특히 제압에 선봉에 섰던 두 대원은 2년 동안 손발을 맞춰 온 콤비였다고 합니다. 장진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경기도 안산의 한 주택가.
윗옷을 벗은 외국인 남성이 누군가와 대화를 하는 듯합니다.
그런데 한쪽 손에 흉기가 들려 있습니다.
외국인 뒤쪽으로 경찰관 2명이 조용히 접근합니다.
앞서 있던 경찰이 진압봉으로 외국인의 팔을 쳐 흉기를 떨어뜨립니다.
곧바로 뒤에 있던 여성 경찰관이 테이저건을 쏘자 외국인은 그대로 쓰러집니다.
30분 가까이 이어진 대치상황이 순식간에 마무리됐습니다.
▶ 인터뷰(☎) : 최민우 / 경기 안산단원경찰서 와동파출소 순경 - "외국인도 저희가 대응하면서 칼에 찔리거나 넘어지면서 다칠 수 있었는데 그런 부분 없이 안전하게 제압됐고 시민들도 다친 분도 없고 경찰관도 다친 분이 없어서 정말 다행이죠."
출동한 경찰관만 총 8명.
6명의 대원은 외국인을 마주 보며 시선을 끌고 있었고, 2년 넘게 호흡을 맞췄던 대원 2명이 뒤로 접근해 제압한 겁니다.
▶ 인터뷰(☎) : 고아라 / 경기 안산단원경찰서 와동파출소 경장 - "경찰서에서 물리력 대응 훈련을 받고 출근한 상태였어요. 작년에는 테이저건 실사격도 해봤고 실전교육을 여러 번 받다 보니까 오히려 현장에서는 당황하지 않고…."
테이저건을 맞고 쓰러진 남성은 모로코 국적의 불법 체류자로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습니다.
경찰조사에서 모로코에 형이 사망해 강제 출국을 당하려고 이런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외국인 남성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하고 제압에 나섰던 고 경장과 최 순경에게 표창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장진철입니다. [mbnstar@mbn.co.kr]
영상제공 : 인터넷 커뮤니티 '루리웹'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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