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곡으로 돌아온 김재환, 변신 ‘개이득’[MK현장]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2023. 6. 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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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재환이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김재환은 20일 오후 4시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여섯 번째 미니앨범 '잼(J.A.M)'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한편 김재환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잼'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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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사진l유용석 기자
가수 김재환이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김재환은 20일 오후 4시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여섯 번째 미니앨범 ‘잼(J.A.M)’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잼’은 ‘Journey Above Music’의 약자로, ‘음악 그 이상을 향한 새로운 여정’이라는 의미다. 아직 경험하지 못하고, 궁금하고, 해보고 싶은 음악들이 수없이 많기에 새로운 여정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더 나은 모습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이날 김재환은 “오늘부로 새롭게 이미지 변신을 하게 된 김재환이다”라고 인사를 건넨 뒤 “3개월 동안 이 앨범을 위해 살았다. 하고 싶은 것들을 다 포기하고,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했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어떤 것을 포기했냐는 말에 김재환은 “술을 끊었다. 금주 54일째다. 또 63kg이었는데 58kg까지 뺐다. 그래서 사실 기운이 하나도 없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그간 발라드를 주로 선보였던 김재환은 이전과 전혀 다른 콘셉트로 돌아왔다. 그는 “제가 정말 하고 싶었던 느낌의 스타일이라 너무 설렌다. 솔로 가수로 새롭게 데뷔하는 느낌이다. 그동안의 김재환은 어디 갔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떨림과 설렘이 가득하다”라고 눈을 빛냈다.

이미지 변신을 꾀한 이유도 들어볼 수 있었다. 김재환은 “진짜 제가 잘하고 해보지 못한 음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안에 숨겨진 끼가 많고 스스로 펑키하고 신나는 느낌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계속 발라드를 하니까 쳐지더라. 그렇다고 해서 발라드를 포기한 것은 아니다. 발라드도 잘하고 싶고 댄스도 잘하는 싸이처럼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재환. 사진l유용석 기자
타이틀곡 ‘개이득(Feat. BOBBY)’은 근심 걱정 다 던져버리고 신나게 이 순간을 즐기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위트 있고 개성 넘치는 가사에 거침없고 시원한 김재환의 보컬, 파워풀한 래핑으로 청량함을 선사하는 바비의 그루브가 어우러져 더욱 신나는 분위기를 선사한다.

김재환은 “요즘 근심 걱정이 있는 분들이 많지 않나. 한 번쯤은 힘이 되고 신나는 음악을 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하게 됐다. 처음 곡을 받고 너무 좋았다. 부르는 제가 럭키 가이가 된 것 같고, 노래를 부르면서도 행복했다. 그래서 그런 감정을 느끼게 해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춤 연습을 많이 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댄스와 노래가 시너지를 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댄스를)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에 100점 만점에 130점 주고 싶다. 또 저의 강점이 고음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것을 활용하면 멋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이번에 하게 돼서 감개무량하다”라고 이야기했다.

피처링에 참여한 바비와의 작업 과정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었다. 그는 “바비가 워낙 스웨그가 있어서 ‘뮤직비디오에서 내가 안 보이면 어떡하지’라고 걱정했다. 그래서 더 웃고 그렇게 했던 부분이 있다. 녹음을 한 것을 처음 들었을 때는 ‘역시 바비구나. 내 목소리랑 잘 어울린다’라고 생각했다. 다음에도 함께하고 싶어서 전화를 했는데 안 받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김재환은 “‘개이득’이 ‘사랑을 했다’, ‘신호등’ 같이 10대가 흥얼거리는 노래가 됐으면 좋겠다. 이번 활동을 통해 존재감을 발휘하고 싶다. 그냥 ‘김재환’ 하면 ‘개이득’이 생각났으면 좋겠다. 다재다능하다는 이야기가 듣고 싶고, 김재환의 발라드도 맛있지만 댄스도 맛있다는 이야기도 듣고 싶다”라고 바람을 드러내며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한편 김재환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잼’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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