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오징어게임2’, 이정재 딸 미끼로 다시 잔혹한 게임 참여 유도할 것”[MD이슈]

2023. 6. 2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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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넷플릭스가 최근 ‘오징어게임2’ 캐스팅을 전격 공개한 가운데 스토리에 각종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넷플릭스 측은 지난 17일(현지시각) 17시 30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글로벌 팬 이벤트 투둠(Tudum)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2 캐스팅을 전격 공개했다. 캐스팅 라인업은 올스타급이다. 시즌1에서 활약한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공유 외에도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이 합류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1으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배우 이정재는 성기훈 역으로 돌아온다. 시즌1에서 남다른 포스로 극을 압도했던 프론트맨 역의 이병헌, 형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의문의 서바이벌에 뛰어들었던 황준호 역의 위하준 역시 시즌2와 함께 돌아온다.

이와 함께 딱지를 들고 참가자들을 의문의 서바이벌로 초대했던 미스터리한 딱지남 공유도 시즌2 출연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와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임시완과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과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을 통해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강하늘이 시즌2 합류를 결정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인상 깊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던 박성훈과 넷플릭스 영화 '야차'와 드라마 '치얼업'에서 특유의 존재감을 입증한 양동근의 캐스팅도 확정됐다.

이병헌 비중 클 것

황동혁 감독은 과거 외신과 인터뷰에서 “기훈이 다시 돌아오고, 미스터리한 프론트맨의 역할에 대해 더욱 깊이 파고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재 딸 미끼로 다시 게임 참여 유도

또 다른 시나리오는 이정재 딸 가영이를 이용하는 것이다. 스크린 랜트는 19일(현지시간) “유일하게 살아남은 주인공 기훈은 딸과 함께 살아가기보다는 오징어 게임의 배후에 있는 조직을 무너뜨리는 쪽을 택한 것으로 보이다”면서 “오징어 게임의 상주 모집책이 미끼를 던지더라도 기꺼이 다시 게임에 참여할 것 같지는 않다”고 전망했다.

이어 “하지만 이런 디스토피아적인 조직은 항상 순응을 강요하는 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기훈의 딸을 미끼로 다시 게임에 참여하게 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여배우는 어디 있나

일각에선 이번 캐스팅 공개에서 여배우가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시즌1의 여배우들은 열연으로 호평을 받았다. '새벽' 역을 맡은 정호연은 미국 배우조합(SAG)상 여우주연상과 크리틱스 초이스 슈퍼 어워즈 여자 연기상을 받았고, '지영' 역을 맡은 이유미는 에미상 여우게스트상을 받았다.

넷플릭스 측은 “‘시즌2’에 여배우가 등장할지 아직 밝힐 수 없다”면서 “추가 캐스팅이 조만간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과연 ‘오징어게임2’가 1편과 같인 K콘텐츠의 위상을 다시 한번 높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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