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유족, '특별법 촉구' 국회 앞 단식농성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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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유가족이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시민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1시59분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는 특별법 제정을 위해 가능한 모든 방안을 결의해달라"고 촉구하며 농성을 시작했다.
유가족은 이달 7일 국회 앞에 농성장을 차린 뒤 다음 날부터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거리 행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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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이태원 참사 유가족이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시민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1시59분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는 특별법 제정을 위해 가능한 모든 방안을 결의해달라"고 촉구하며 농성을 시작했다.
이들은 "국회는 참사 1주기까지 특별법이 제정되게 하겠다고 약속해놓고 아직 (법안을) 상정조차 하지 않았다"며 "이달 임시국회 중에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는 등 특별법 제정을 위한 유의미한 진전을 이뤄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특별법 소관 상임위인 행정안전위원회는 조속히 법안을 심의하고 통과시켜야 한다"며 "희생자 유가족과 생존자 등 피해자의 간절한 뜻에 따라 1주기 이내 특별법을 제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식농성에는 이정민 유가협 대표직무대행과 최선미 유가협 운영위원 등 유가족 대표 2명이 참여한다.
이 대표직무대행은 단식에 돌입하면서 "국회에서의 법안 처리를 촉구하면서 끝없이 고통을 감내하겠다"며 "신속한 법안처리로 우리의 고통도 끊어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회견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9명을 기리는 의미로 오후 1시59분에 시작됐다.
유가족은 이달 7일 국회 앞에 농성장을 차린 뒤 다음 날부터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거리 행진을 하고 있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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