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피로 개선하는 ‘인삼’…의외의 효능 또 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이러한 성분은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항산화 작용, 여성의 갱년기 증상 완화 등의 효능이 있다.'인삼'의 의외의 효능은?인삼의 효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인삼은 뼈 건강 개선, 알츠하이머 예방 등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 뼈 건강 개선인삼은 뼈 건강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푹푹 찌는 여름철을 건강하게 나기 위해서는 기력과 면역력을 지켜야 한다. 더위와 실내∙외의 급격한 온도변화 등으로 약해지기 쉽기 때문. 이때 도움 되는 식품이 있다. 여름철 보양식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인삼’이다.
인삼은 무더위가 본격화되는 요즘, 다양한 방식으로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인삼은 진세노사이드라고 불리는 사포닌 성분을 비롯해 비 사포닌계 단백질, 다당류 등 여러 유용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러한 성분은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항산화 작용, 여성의 갱년기 증상 완화 등의 효능이 있다.
'인삼'의 의외의 효능은?
인삼의 효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인삼은 뼈 건강 개선, 알츠하이머 예방 등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 뼈 건강 개선
인삼은 뼈 건강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농촌진흥청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대학교병원이 만 40세 이상의 완경기 여성 90명을 대상으로 인체 적용 시험을 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연구진에 따르면 인삼 추출물을 하루에 3g씩 먹은 집단은 위약 집단보다 골혈성 지표 함량 변화는 11.6배, 칼슘 함량은 3배 높게 나타났다. 골관절염 지수 역시 1일 3g씩 먹은 집단은 대조 집단보다 복용 전∙후 지수의 변화치가 유의적으로 낮았다. 이는 인삼이 골감소증에 의한 관절 통증, 경직성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음을 나타낸다.
2. 알츠하이머병 예방
최근 인삼을 꾸준히 섭취하면 노인에게 가장 흔한 신경퇴행성 질병인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사실이 밝혀졌다. 알츠하이머병은 현재까지 완치가 가능한 약물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식습관 등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이 강조되는 질환이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지욱 교수팀은 치매가 아닌 65~90세 노인 160명을 대상으로 인삼과 인지기능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중년기부터 5년 이상 인삼을 섭취하면 초기 알츠하이머병 관련 인지기능인 삽화기억의 감퇴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알츠하이머병 치매 유전자인 아포지단백 E4가 있는 경우 보호 효과가 감소됐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아포지단백 E4 유전자가 혈액뇌장벽의 기능장애를 유발해 인삼의 인지 이득을 상쇄시키는 것으로 추정했다.
3. 항우울 효과
고려인삼에만 특이적으로 존재하는 진세노사이드 Rf성분이 항우울에 효과가 있다고 밝힌 연구 결과도 있다. 경희대학교한방병원 신경정신과 조성훈∙김윤나 교수의 연구 결과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의 뇌와 유사한 환경을 조성한 쥐에게 6일간 진세노사이드 Rf를 경구 투여한 결과, 항우울 효과는 물론 손상된 성상세포에 대한 보호효과가 있는 것으로 관찰됐다.
이 밖에도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실험적 임상적 연구를 통해 인삼의 다양한 효능이 밝혀졌다. △기억력∙학습능력 향상 △혈압조절 효과 △알코올 해독 효과 △위궤양 발생 예방과 치료 △스트레스 방어 및 피로해소 촉진 등이 대표적이다.
좋은 인삼 고르는 방법은?
품질 좋은 인삼을 고르기 위해서는 인삼의 머리부터 다리까지 자세히 살펴야 한다. 농촌진흥청이 소개하는 품질 좋은 인삼 고르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머리(뇌두), 몸통(동체), 다리(지근)가 균일하게 발달되어 있고, 뿌리 색은 연황색인 것.
2. 잔뿌리가 많은 인삼이 사포닌 함량이 높다.
3. 머리 부분이 온전히 남아 있고 머리에 줄기 절단 흔적이 분명하게 남아 있는 것.
4. 뿌리가 굵은 4∼6년 근은 선물용, 2∼3년 근은 삼계탕용, 몸통에서 떨어진 잔뿌리는 인삼 농축액이나 주스용으로 활용하기 좋다.
김가영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 ㈜엠서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하이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루에 커피 2~3잔, 몸속의 ‘이것’ 발생 낮춘다
- 바로 지금만 먹을 수 있는 항산화 폭탄 ‘이것’ [푸드인사이트]
- 요리별 식용유 선택법...부침 요리 할 땐 '이것' 쓰세요 [황수경의 건강칼럼]
- 낙뢰사고 많은 여름철…등산 중 낙뢰칠 때 대처법은?
- “다이어트 식단 열심히 지키고 있었는데?”...의외로 다이어트에 안 좋은 음식
- 완치 어려운 ‘아토피피부염’…연령별로 증상과 발병 부위 달라 [페이스+톡]
- 술·담배 같이 즐기면 최악..."나트륨 섭취량도 늘어"
- 혈당 올리는 ‘설탕’, 건강에 이런 이점이?
- 여전히 풀 숙제가 남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그 뜨거운 감자에 대하여 ②
- “특정부위만 살 뺄 수 있을까?”… HPL, 바디보톡스 효과∙주의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