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라인 초대석] 가장 한국적 정서 담은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

김석재 기자 2023. 6. 20.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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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한국적인 정서를 담은 창작 뮤지컬'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정연/음악 감독 : 아무래도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나오는 뮤지컬의 음악이 어떨까. 아무래도 이제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국악이었고. 그런데 그런 국악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가장 컸고요. 그래서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어떤 변환의 과정, 그런 일련의 과정들을 거쳐서 다른 서양의 장르들,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런 대중음악의 장르들을 결합시켜서 지금은 사실 명확하게 이 작품의 장르는 무엇이다라고 할 수 없는 좀 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좀 많이 중점을 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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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장 한국적인 정서를 담은 창작 뮤지컬’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이 네 번째 무대를 올렸습니다.

나이트라인 초대석 오늘(20일)은, 2년 만에 이 작품으로 다시 관객들과 만난 배우 양희준, 음악 감독 이정연 씨와 함께하겠습니다.

Q. 초연부터 함께한 작품…네 번째 무대 소감은?

[양희준/배우 : 첫 번째 공연 그리고 재연 그리고 그 이후도 마찬가지고 지금도 역시나 관객 여러분들을 이렇게 무대에서 만나 뵙게 되는 것은 항상 설레면서도 걱정도 많이 되고 또 긴장이 많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객 여러분들께서 많이 이렇게 객석 채워주시면서 응원해 주셔서 항상 기쁜 마음으로 공연하고 있습니다.]

Q. 뮤지컬 '스웨그에이지'…어떤 작품인가?

[이정연/음악 감독 : 저희 작품은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야기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면 시조가 국가의 이념인 가상의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고요. 시조를 통해서 자유를 외치고 또 억압받는 것을 또 극복해 나가는 그런 이야기를 주인공 단과 주인공이 만나는 골빈당이라는 비밀 시조단이 함께 그들의 시점으로 풀어나가는 그런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Q. 대중에게 이름 알린 작품…특별할 것 같은데?

[양희준/배우 : 네, 물론 모든 작품들이 저에게 이렇게 소중하고 각별하지만 외쳐, 조선 이 작품 같은 경우에는 제가 배우로서 첫걸음을 이렇게 딛게 해 준 그런 작품이기도 하고 소중한 첫 단추와 같은 그런 작품이라 확실히 남다른 것 같습니다.]


Q. 개성적인 음악…만들 때 중점을 둔 부분은?

[이정연/음악 감독 : 아무래도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나오는 뮤지컬의 음악이 어떨까. 아무래도 이제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국악이었고. 그런데 그런 국악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가장 컸고요. 그래서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어떤 변환의 과정, 그런 일련의 과정들을 거쳐서 다른 서양의 장르들,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런 대중음악의 장르들을 결합시켜서 지금은 사실 명확하게 이 작품의 장르는 무엇이다라고 할 수 없는 좀 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좀 많이 중점을 둔 것 같습니다.]

Q. 다양한 장르의 노래와 안무…힘들진 않은지?

[이정연/음악 감독 : 각 장면들 모두가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이렇게 많이 필요로 하는 그런 작품인지라 굉장히 힘이 많이 들지만 무대 위에서 그리고 객석에서 주는 에너지 또한 그에 못지않게 크기 때문에 어떤 초인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되는 것 같고요.]

Q. 뮤지컬 '스웨그에이지'…즐길 수 있는 방법은?

[이정연/음악 감독 : 관람 포인트가 있습니다. 관객분들이 일상의 어떤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릴 수 있는 그런 장면이, 넘버가 하나 있는데 이름하여 이것이 양반놀음. 이런 넘버, 곡이 있거든요. 이 양반놀음은 제 경험상 공연을 보신 관객분들이 극장을 나서실 때 이렇게 흥얼거리세요. 대부분의 관객분들이 흥얼거리시는 노래가 바로 양반놀음의 노래여서 제가 조금 자신 있게 이 장면은 충분히 즐기고 가실 수 있을 것 같다, 하고 좀 포인트로 소개를 시켜드리고 싶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가 있다면?

[양희준/배우 : 사실 무대 연기와 그리고 카메라 연기와의 경계가 사라졌다고 봐도 이미 오래전부터 그래서인지 많은 곳에서 이렇게 연기를 하고 싶다라는 욕심이 이 스튜디오 오면서 더 많이 생기게 되더라고요. 앞으로 더 다양한 모습으로 이렇게 여러분들 찾아뵙고 싶다라는 배우로서의 개인적인 욕심입니다.]

[이정연/음악 감독 : 저는 흥미롭고 좋고 재미있는 또 영감을 주는 작품을 계속 만드는 일을 하는 것이 제 목표고요. 도전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기타가 메인 악기로 좀 연주가 되는 그런 작품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기회가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좀 있습니다.]

김석재 기자 sjkim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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