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터 W] 수능 5달 전…“킬러문항 배제” 외

KBS 2023. 6. 19.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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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뉴스를 알기 쉽게, 보기 쉽게 전달해 드리는 큐레이터 W입니다.

첫 소식은 며칠째 이어지고 있는 수능 난이도 논란 속보입니다.

수능 5달 전…“킬러문항 배제”

킬러문항, 수능에서 1등급을 가리기 위해 일부러 어렵게 출제하는 문제를 뜻하는데 오답률이 80% 정도나 된다고 합니다.

당정이 수능에서 이런 킬러문항을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공교육에서 배우지 못하는 킬러문항 때문에 학생들이 사교육으로 내몰리고 있다는 겁니다.

당장 9월 모의고사 때부터 이런 기조가 반영될 것으로 보이면서 변별력 확보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주호/교육부 장관 : "좋은 평가자들이 좋은 문항을 개발하면 얼마든지 변별력이 가능하고 이 문제를 해소할 수 있습니다."]

지난주 교육부 담당 국장 경질에 이어 오늘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전격 사임했습니다.

6월 모의평가에 대한 책임입니다.

수능을 다섯 달 앞두고 출제 책임자가 물러나면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혼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외식물가 찬바람…인하 여력은?

요즘 때 이른 무더위가 기승인데, 찬바람은 서민들 주머니에나 부는 모양입니다.

대표적 서민음식인 김밥과 짜장면 가격, 지난 5년 동안 40% 넘게 올랐습니다.

여름 별미죠.

웬만한 평양냉면은 이제 만오천 원이 넘습니다.

라면 역시 1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값이 뛰었습니다.

외식 물가 오름세가 심상치 않자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견제에 나섰습니다.

원료인 국제 밀 가격이 많이 내렸으니 제품 가격에도 반영돼야 한다는 겁니다.

실제 국제 밀 가격은 지난해 5월 정점을 찍은 뒤 지금은 지난해 초보다 더 낮습니다.

국내 수입가 역시 하락세입니다.

라면뿐 아니라 밀가루가 주원료인 가공식품 가격을 낮출 수 있지 않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인데요.

업체들은 설탕 등 다른 원재료에다 인건비와 전기료까지 올랐다며 가격 인하에 난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압했지만…한 달 만에 또

지난달 아시아나 항공에서 한 승객이 강제로 비상문을 연 사고가 있었죠.

한 달도 안 됐는데 비슷한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오늘 새벽 필리핀 세부를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

이륙 1시간쯤 지나서 비상구 좌석에 앉아 있던 20대 남성이 정신불안 증세를 보였습니다.

좌석을 옮긴 후에도 이상 행동은 이어졌고 급기야 몇 차례나 비상문을 열려고 시도했습니다.

다행히 비행 중에는 열리지 않도록 설계되고 안팎의 기압차가 커서 비상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이 남성은 결국 승무원과 다른 승객들에게 제압됐고 착륙 후 공항경찰에 넘겨졌습니다.

난동을 부린 이유는 조사 중인데요.

아찔한 사고가 한 달 만에 반복되면서 비상구 좌석 승객 관리 강화에 또 허점이 노출됐습니다.

지금까지 큐레이터 W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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