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멘탈’ 이채연, “한국인 정서 담긴 이민자 이야기에 매력 느껴”[MD인터뷰①]

2023. 6. 19.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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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디즈니 픽사 영화 ‘엘리멘탈’은 한국적 정서가 듬뿍 담긴 작품이다. 피터 손(45) 감독이 부모님의 실제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영화를 만들었고, 유학을 떠나 픽사에 합류한 이채연(34) 애니메이터가 합류해 캐릭터의 생동감을 살렸다.

'엘리멘탈'은 불·물·공기·흙 4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가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이야기다,

그는 최근 한국기자단과 인터뷰에서 “캐릭터 동작과 감정표현을 담당했다”면서 “불과 물의 움직임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앰버가 사는 파이어랜드는 한국적인 특성을 갖고 있어서 열정적인 것을 드러내고 싶었죠. 영화엔 한국적인 특성이 많아요. 웨이드가 매운 음식 먹는 모습이 대표적이죠.”

그는 독특한 스타일에 끌렸다. 캐릭터가 매력적이었고 알록달록한 사랑이야기에 마음이 움직였다. 피터 손 감독이 한국계여서 더 정이 갔다.

“엠버가 기쁜 소식 듣고 폴짝폴짝 뛰는 장면이 있어요. 픽사 합격 소식 들었을 때 방방 뛰어다녔던 경험이 기억 나더라고요. 그래서 더욱 애착이 가더라고요.”

그는 “영화를 처음 보고 너무 잘 나와서 벅찼다”면서 “모든 이민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사진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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