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플레이] '역전 우승 뱅크샷' 김민아 "엄마 아빠 봤지?"

[뉴스데스크]

◀ 앵커 ▶

아버지의 반대에 몰래 당구를 치다가 프로당구 개막전에서 우승까지 차지한 김민아 선수 이야기로 톱플레이 출발합니다.

◀ 리포트 ▶

당구의 '당'자도 꺼내지 말라던 아버지 앞에서 당당하게 우승 도전에 나선 김민아.

통산 5승의 강호 김가영과의 결승전인데요.

한 세트씩 주고 받는 예상 밖의 접전으로 승부를 마지막 7세트까지 끌고 갔습니다.

그리고 7대 6으로 한 점 뒤진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승부수를 던집니다.

벽부터 맞히는 2점짜리 뱅크샷인데 이게..기가 막히게 들어갑니다.

여기서 자신감을 얻었는지..곧바로 절묘한 비껴치기로 승부를 끝냅니다.

상금 3천만원과 함께 개인 통산 2번째 우승!

중계 카메라에 "엄마 아빠 봤지?"라고 쓰면서 당구를 반대했던 부모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김민아/NH농협카드] "제가 시합하는 걸 부모님께서 처음 보시는 거거든요, 시합장에서. 그런데 이렇게 또 우승을 하게 돼서 뜻깊은 대회가 된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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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미국 축구 팬의 정교한 킥입니다.

중앙선 가깝게 붙이면 승리하는 이벤트인데요.

페널티 박스에서 왼발로 가볍게 찼는데..와~~~ 정확하게 중앙선에 딱 멈춰섭니다.

다시 봐도 믿기지 않는 킥인데요.

정말 축구 컬링이 따로 없네요.

지금까지 톱플레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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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근 기자(bestroo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495045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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