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왔던 대로” 믿고 듣는 로이킴, 이토록 청량한 힐링 ‘WE GO HIGH’[들어보고서]

[뉴스엔 황혜진 기자]

싱어송라이터 로이킴이 청량한 힐링송으로 돌아왔다.

로이킴은 6월 19일 오후 6시 국내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WE GO HIGH’(위 고 하이)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로이킴이 지난해 10월 정규 앨범 4집 '그리고' 이후 8개월 만에 선보인 신곡이다. 로이킴은 신곡 발매를 기념해 19일 팬들에게 "우리가 꿈꿔온 순간이 드디어 찾아왔습니다. 이 멋진 날을 잊지 말고, 서로 손 꼭 잡고 같이 가는 거예요. Let's love forever more"라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앞서 공개한 무드 필름을 통해서는 “나의 삶은 나와 함께해 준 사람을 위한 것이다. 수많은 파도와 굴곡에도 나와 함께해 준 사람, 바로 당신. 나는 어디를 가든 당신과 가고 싶다. 그게 나를 행복하게 하니까”라고 밝혔다.

여름을 맞아 로이킴이 새롭게 선보인 ‘WE GO HIGH’는 아날로그 감성의 어쿠스틱 사운드와 트렌디한 사운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밴드 기반 팝 록 장르의 곡이다. 바쁘고 무료한 일상에 지친,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노래다.

로이킴은 2012년 방송된 Mnet '슈퍼스타K4'를 통해 자신의 이름 석자를 널리 알렸다. 지난 11년간 '봄봄봄', 'Love Love Love'(러브 러브 러브), 'Home'(홈), '괜찮을거야', '살아가는 거야', '그때로 돌아가', '북두칠성', '우리 그만하자', '그때 헤어지면 돼' 등을 연달아 흥행시키며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자신의 모든 히트곡들을 직접 작사, 작곡하며 믿고 듣는 싱어송라이터 입지를 굳힌 로이킴은 이번 신곡 작사, 작곡 역시 도맡아 여름에 듣기 좋은 웰메이드 싱글을 완성했다.

신곡 가사에서도 로이킴 표 위로와 공감의 감성이 두드러진다. 로이킴은 청량한 멜로디에 "그렇게 우린/High high high high we go high/그렇게 그저 해왔던 대로/High high high high we go high/변치 않을 그 마음으로" 등 가사를 얹어 일상에 지쳐 있을 청자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어루만졌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도 이색적이다. 로이킴의 반려견 무아가 로이킴 데뷔 후 처음으로 그의 뮤직비디오에 깜짝 출연해 한층 아름다운 영상이 탄생한 것. 로이킴은 "촬영하는 내내 힐링이 됐다. 뮤직비디오에서 오히려 저보다 주인공처럼 보여질까 살짝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무아가 너무 예뻐 괜찮을 것 같다"며 웃었다.

한편 로이킴은 데뷔 후 처음으로 댄스 챌린지에 도전하는 등 기존과는 다른 쿨하고 유쾌한 매력으로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로이킴은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방송, 라디오, 매거진, SNS, 챌린지 등 정말 다양한 곳에서 저를 만나보실 수 있게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다. 이제 뜨거운 여름이 되면서 페스티벌과 공연이 열린다. 우리 함께 만나 같이 손잡고 ‘WE GO HIGH’"라고 밝혔다.

(사진=웨이크원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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