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MH, 파리올림픽 공식 후원사 될까…논의 '마지막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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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올림픽' 슬로건을 걸고 비싼 경기장 입장료로 논란에 휩싸였던 2024 파리올림픽이 프랑스 기반의 세계 최대 럭셔리 소비재 기업인 '명품 제국'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와 메인 스폰서 합의에 거의 도달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경제 전문 매체 쿼츠는 파리올림픽위원회가 LVMH와 메인 스폰서 관련 합의의 마무리 단계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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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정시 약 2100억 규모…대회 유치 당시에도 자금 지원
[서울=뉴시스]한휘연 인턴 기자 = '모두를 위한 올림픽' 슬로건을 걸고 비싼 경기장 입장료로 논란에 휩싸였던 2024 파리올림픽이 프랑스 기반의 세계 최대 럭셔리 소비재 기업인 '명품 제국'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와 메인 스폰서 합의에 거의 도달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경제 전문 매체 쿼츠는 파리올림픽위원회가 LVMH와 메인 스폰서 관련 합의의 마무리 단계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해당 협상은 예상과 달리 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아닌 그의 장남 앙투안 아르노가 맡아서 이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지난 4월 LVMH의 연례 주주총회에서 베르나르 회장은 2024년 파리올림픽 후원 계약을 논의 중이지만 "결국 합의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앙투안 역시 파리올림픽에 대해 "방송은 물론 올림픽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화려한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올림픽 스폰서 관련 협상을 앙투안이 맡게 되며 일각에서는 베르나르 회장이 LVMH 승계권을 두고 앙투안의 마케팅 능력을 시험해 보는 것이라는 의견도 등장했다.
한 매체는 "이번 LVMH의 올림픽 스폰서십 계약을 통해 앙투안은 LVMH가 장인 정신과 프랑스 유산을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림픽에서) 그룹 이미지를 떨어뜨릴 수 있는 과도한 브랜드 로고 노출을 피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파리올림픽 공식 후원 계약은 약 1억5000만유로(약 2101억5150만원)의 규모에 달한다. LVMH는 이미 2016년 파리올림픽 유치 단계에서 관련 캠페인에 230만달러(약 29억4699만원)를 기부한 바 있다.
파리올림픽위원회 최고경영자(CEO) 토니 에스탕게는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우리는 이 파트너십이 타당한 지에 대해 확인하고 싶다"고 밝혀 아직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음을 내비쳤다.
한 영국 기반 스포츠 스폰서십 전문 기업의 CEO는 "프랑스 기업인 LVMH가 파리올림픽 공식 후원사가 된다면 다른 경쟁업체와 차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신들의 안방에서 올림픽을 후원하는 것은 매우 매력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xaya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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