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히토 일왕-印尼 조코위 대통령 회담…"양국간 우호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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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나루히토 일왕은 19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고 AP통신과 일본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이날 보고르의 대통령궁에서 공식 환영행사를 열고 나루히토 일왕과 마사코 왕비를 환대했다.
나루히토 일왕은 일주일간의 방문 기간 동안 일본과 인도네시아간의 우호 관계를 강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관리들은 두 지도자가 양국간의 협력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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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위 대통령, 직접 골프카트 운전하며 안내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나루히토 일왕은 19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고 AP통신과 일본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이날 보고르의 대통령궁에서 공식 환영행사를 열고 나루히토 일왕과 마사코 왕비를 환대했다. 인도네시아 영부인인 이리아나 위도도 여사는 현지 전통복을 입었다.
나루히토 일왕 환영식에서는 21발의 예포가 울린 가운데, 양국 국가가 연주됐고 일왕은 조코위 대통령과 함께 의장대를 열병했다. 나루히토 일왕은 이후 조코위 대통령이 직접 운전하는 골프 카트를 타고 대통령궁과 인접한 식물원을 찾아 난초 등을 감상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가 일왕의 첫 번째 해외 국빈 방문지이기 때문에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나루히토 일왕은 "양국 젊은 사람들의 교류로 양국 간 우호 친선이 한층 발전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인도네시아어로 "테리마카시(감사합니다)"라고 화답했다.
나루히토 일왕은 일주일간의 방문 기간 동안 일본과 인도네시아간의 우호 관계를 강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관리들은 두 지도자가 양국간의 협력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나루히토 일왕은 2019년 즉위 후 첫 해외 순방으로 지난 17일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했다.
나루히토 일왕은 도착 당일 수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최초의 지하철 노선이자 일본국제협력기구(JICA)로부터 차관을 제공받아 건설될 자카르타 MRT역 등 시내 곳곳을 시찰했다.
나루히토 일왕은 20일에는 자카르타에 있는 인도네시아의 칼리바타 영웅묘지를 찾아 헌화하고, 21일에는 자바 전통 문화의 중심지이자 수세기 전 샤일렌드라 왕조의 중심지인 자바섬에 위치한 도시 욕야카르타로의 방문이 계획돼 있다. 이어 22일 세계에서 가장 큰 불교 사원이자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인 보로부두르 사원을 돌아볼 계획이다.
나루히토 일왕은 일본에서 출국하기 전 기후변화, 에너지, 식량과 같은 세계적인 과제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개발도상국들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의 이번 방문은 올해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의장국인 인도네시아가 일본과 아세안이 우호관계를 맺은 지 50년이 되는 해에 이루어졌다.
일본은 지역 및 세계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도상국들과의 관계를 심화시키기 위해 점점 더 노력하고 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일본은 인도네시아에 대한 가장 큰 공적개발원조 제공국이다.
올해 63세의 나루히토 일왕은 할아버지인 히로히토 일왕 시절 일으킨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태어난 일본 최초의 일왕이다.
일본군은 1942년부터 1945년 8월 항복할 때까지 네덜란드령 동인도 식민지였던 인도네시아를 점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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