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 내 거라 생각"…임지연, 이번엔 워맨스+스릴러 정복 '마당집' [MD현장](종합)

2023. 6. 19. 16:4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임지연이 '마당이 있는 집'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19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스탠포드호텔에서 지니TV 오리지널 '마당이 있는 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김태희, 임지연, 김성오, 최재림, 정지현 감독이 참여했다. 사회는 방송인 박경림이 맡았다.

이날 임지연은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원작 소설을 보고 너무 반해서 '이건 내 것이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또 "배우로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기 보다는 추상은이라는 여자를 알고 싶고 파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임지연이 생각하는 '마당의 있는 집'의 관전 포인트는 '묵직함'이라고. 임지연은 "자극적인 장면들이 계속 나오는 스릴러물은 아니지만 우리 드라마 만이 줄 수 있는 묵직함이 있다. 묘한 분위기와 인물들 사이의 아이러니한 케미스트리가 우리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김태희와의 '워맨스' 역시 포인트. 김태희는 "임지연 씨가 가정폭력의 피해자로 굉장히 불쌍한 역을 맡았다. 그런데 (임지연은) 현장에서도 어둡고 침체된 감정을 가지고 있더라. 덕분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임지연 또한 "김태희는 내가 소설을 보며 상상한 주란 그대로였다. 그래서 현장에서 시너지를 많이 내며 촬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지연은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에 대해 "외적으로도 보여지는 색이 다른 두 여자가 만나서 공유를 했을 때 거울을 보는 것처럼 동질감을 느끼는 순간들이 있다. 그 부분을 재미있게 보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임지연은 이번 작품을 통해 '태혜지'(김태희, 송혜교, 전지현) 중 송혜교, 김태희와 연달아 작품을 하게 됐다. 이에 대해 그는 "사실 '마당이 있는 집' 캐스팅이 되고 주란 역에 김태희 선배가 캐스팅 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그 생각을 조금 했다"며 웃었다. 이어 "제게는 너무 행복한 일이다. 너무 존경하고 팬이었던 선배들과 함께 연기하게 돼서 후배 입장에서는 정말 행복한 일이다. 농담삼아 덧붙이자면 전지현 선배와도 기회가 된다면 작품을 같이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임지연은 "'마당이 있는 집'의 추상은은 나에게 너무 큰 도전이었다. 상은이로써 꼭 잘 살아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이 작품을 굉장히 사랑하는 마음으로 참여했다. 정말 한 마음 한 뜻으로 작품을 만들면 이런 느낌이라는 것을 가르쳐줬던 작품이다. 많은 분들이 사랑할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며 극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마당이 있는 집'은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된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다. 19일 밤 10시 첫공개된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