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도권 집값 역대최고…신축 아파트 5월 평균 분양가 7.3억원

강민경 기자 2023. 6. 1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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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도권(도쿄도·가나가와현·사이타마현·지바현)의 지난 5월 신축 아파트 분양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5% 증가한 8068만엔(약 7억3000만원)으로 나타났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9일 보도했다.

가나가와현의 5월 신축 아파트 분양가 또한 전년대비 22% 오른 6078만엔(약 5억50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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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분양가 전년동월 대비 32.5% 올라
억엔대 고급 아파트 '억션' 거래 활황
일본 도쿄도청 건물에서 내려다 본 도쿄 빌딩숲의 풍경. 2022.12.15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일본 수도권(도쿄도·가나가와현·사이타마현·지바현)의 지난 5월 신축 아파트 분양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5% 증가한 8068만엔(약 7억3000만원)으로 나타났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 부동산경제연구소가 발표한 5월의 수도권 아파트 평균 분양가 통계를 인용해 "도심에서 고가 아파트 공급이 진행되면서 평균 가격이 올라가 역대 5월 중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지역별로 보면 도쿄 신주쿠구의 아파트값이 전년동기 대비 무려 47.9% 증가한 1억1475엔(약 9억500만원)이다. 1억엔이 넘는 억대 맨션(고가 아파트), 이른바 '억션'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5월 구내 신규 공급된 886호 중 억션은 328호로 전체의 40% 가까이 차지했다.

이런 '억션'의 계약 성사율도 87.8%에 달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가나가와현의 5월 신축 아파트 분양가 또한 전년대비 22% 오른 6078만엔(약 5억5000만원)이었다.

지바현은 2.5% 증가한 4837만엔(약 4억3800만원)으로 증가폭이 다소 적었다.

반면 사이타마현의 경우 평균 분양가가 17.7% 감소해 4939만엔(약 4억 4700만원)을 기록했다.

일본 부동산경제연구소는 "도심의 인기 지역 공급은 제한적이어서 그 희소성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 경향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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