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kg에 9천원 대용량 쿠키…'수제 쿠키'로 속이다 딱 걸린 업체

신수정 2023. 6. 1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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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대용량으로 판매되고 있는 쿠키를 수제 쿠키로 속이고 판 디저트 업체가 덜미를 잡혀 결국 사과했다.

이 디저트 업체의 행각은 지난 15일 네이트판에 '공장 쿠키를 수제 쿠키라고 판매하는 디저트 가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면서 밝혀졌다.

작성자 A씨는 "핸드메이드 마켓 플랫폼 아이디어스에 입점한 디저트 카페에서 수제 쿠키 8개입 한 상자를 1천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 10상자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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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온라인에서 대용량으로 판매되고 있는 쿠키를 수제 쿠키로 속이고 판 디저트 업체가 덜미를 잡혀 결국 사과했다.

수제 쿠키인줄 알고 디저트 가게에서 쿠키를 구매한 작성자 A씨가 시판 대용량 초코칩 쿠키(왼쪽)과 디저트 가게에서 산 쿠키를 나란히 놓고 비교하고 있다. [사진=네이트판]

이 디저트 업체의 행각은 지난 15일 네이트판에 '공장 쿠키를 수제 쿠키라고 판매하는 디저트 가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면서 밝혀졌다.

작성자 A씨는 "핸드메이드 마켓 플랫폼 아이디어스에 입점한 디저트 카페에서 수제 쿠키 8개입 한 상자를 1천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 10상자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A씨는 제품을 받아본 후 "제품명도 수제 초코칩 쿠키라고 돼 있었고 상세 설명에도 '수제 쿠키의 특성상 크기는 일정하지 않을 수 있다. 주문 후 제조'라고 쓰여 있었다"며 "하지만 샘플을 먹어보고 수제가 아닌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A씨는 시중에서 파는 쿠키를 사서 비교한 뒤 "모양과 크기가 거의 흡사하고, 맛과 식감은 완전히 똑같았다"고 주장했다.

A씨가 언급한 쿠키는 온라인에서 최저가 9천원대에 판매되고 있는 1.8kg의 대용량 쿠키다. A씨는 업체가 해당 쿠키를 구매한 뒤 재포장해 판매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대용량 쿠키를 수제 쿠키로 속이고 판다는 주장이 나오자 디저트 업체는 직접 쿠키를 제작하고 있는 사진을 조작해 공개하면서 반박했다. [사진=아이디어스 캡처]

이후 A씨는 업체에 환불을 요구했으나 업체 측은 수제 쿠키가 맞다고 주장하며 이를 거절했다. 또 직접 쿠키를 제작하고 있는 사진까지 공개하면서 반박했다. 하지만 이는 업체가 조작한 사진으로 드러났다.

해당 업체는 거짓말이 들통나자 "수제라는 타이틀을 걸고 수제인 척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는 걸 알면서도 안일하게 생각하며 소비자분들을 기만한 것에 대해 깊이 사죄드린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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