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한낮 35도' 때이른 더위 절정…내일부터 누그러져

<앵커>

수도권 등 곳곳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19일)은 때이른 더위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은 무려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센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양태빈 캐스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날씨가 벌써부터 한여름 못지않습니다.

현재 수도권과 영서 그리고 호남 지방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오늘은 어제보다도 더 덥겠습니다.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35도로 폭염의 절정을 이루겠고요, 대전과 광주 또한 35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가장 더웠던 날 서울의 최고 기온이 36.1도였으니까요, 한여름 중에서도 특히 더운 날 못지않을 정도의 날씨입니다.

기온 변화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때이른 더위는 내일부터 누그러지겠습니다.

내일 제주와 충청이남을 시작으로 모레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요, 이 비와 함께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24도까지 잠시 떨어지겠습니다.

현재 위성영상입니다.

전국 하늘 맑게 드러나 있고요, 그만큼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고 있습니다.

오늘은 별다른 비나 소나기 예보도 따로 없어서 쾌청한 날씨가 계속 되겠고요, 그만큼 자외선 지수는 매우 높음 수준까지 오르겠고 오존 농도 또한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낮 기온은 서쪽을 중심으로 대부분 35도 가까이 오르겠고요, 그나마 동해안 지방은 비교적 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글피부터는 다시 기온이 오름세를 보이겠지만 그래도 오늘만큼 덥지는 않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