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비 폭탄 껴안을라”.. 10% 줄이면 전기료 ‘뚝’, 21만 세대 넘었다

제주방송 김지훈 2023. 6. 1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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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료 인상에, 올 여름 최악의 폭염 예보가 맞물리면서 '냉방비 폭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기를 적게 쓰는만큼 요금을 깎아주는 '에너지 캐시백' 신청이 크게 늘면서 10여 일만에 20만 세대를 돌파했습니다.

실제 에너지 캐시백에 가입한 가구가 10% 이상 전기 사용량을 줄일 경우 지난해보다 전기요금이 낮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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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평균 1만여 세대.. “요금 부담”
1㎾h당 100원 지급.. 인센티브 주효
“적게 쓰는 만큼, 전기료 감면 혜택”
‘에너지 캐시백’ 가입, 20만 세대↑


전기료 인상에, 올 여름 최악의 폭염 예보가 맞물리면서 ‘냉방비 폭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기를 적게 쓰는만큼 요금을 깎아주는 ‘에너지 캐시백’ 신청이 크게 늘면서 10여 일만에 20만 세대를 돌파했습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40% 상당 전기료가 오르면서, 캐시백을 통해서 조금이라도 요금을 아끼려는 가구가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오늘(19일) 한국전력공사(한전)에 따르면 주택용 에너지 캐시백 참여 세대가 어제(18일) 정오 기준 21만 6,921세대로 집계됐습니다.

한전이 지난해부터 시범 시행한 에너지 캐시백 누적 참여세대는 지난해 상반기 2,892세대, 지난해 하반기 3만 8,391세대, 올해 상반기 5만 2,490세대에 불과했습니다.

올 하반기 시행을 위해 지난 7일부터 온라인 접수를 시작하면서 11일 만에 신규 참여자가 20만 세대를 넘어선 셈입니다.

온라인 접수를 시작하면서 하루 평균 1만 8,000세대 이상 가입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전은 올 여름 덥고 습한 날씨가 전망되면서, 지난달 전기요금 인상으로 냉방비 부담 증가가 가중되는데 따라 에너지 절약에 대한 가계 관심이 높아진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더불어 올 하반기부터 캐시백 단가가 1㎾h(킬로와트시)당 30원에서 최대 100원까지 상향 조정한 것도 참여 세대 증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 에너지 캐시백에 가입한 가구가 10% 이상 전기 사용량을 줄일 경우 지난해보다 전기요금이 낮아집니다.

여기에 20% 이상 전기를 절약할 경우엔 ㎾h당 최대 100원까지 전기요금을 차감받을 수 있습니다.

특정 가구가 동일 지역에서 참여하는 다른 가구들 평균 절감률보다 더 높은 절감률을 달성하면 킬로와트시당 30원을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종전 캐시백에 더해서 직전 2개년 같은 달 대비 절감률에 따라 ‘차등 캐시백’을 추가 지급하는 식입니다.


실례로, 지난해 여름철(7~8월) 4인 가구의 두 달 평균 전기사용량이 427㎾h으로 월 6만 6,690원의 전기요금을 부담했다고 할 때, 올 여름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427㎾h를 사용하면 지난해 3분기 이후 인상이 적용돼 요금은 8만 530원으로 지난해 대비 1만 3,840원을 추가 부담해야 합니다.

하지만 사용량을 10% 줄이면 전기요금이 1만 1,180원이 줄고 캐시백 3,900원만큼 요금이 할인되면서 요금 1만 5,080원이 절감돼 최종 6만 5,450원만 납입하면 됩니다.

캐시백은 8월 31일까지 신청 고객까지 소급해 적용되며, 9월부터는 신청일이 속하는 달부터 적용됩니다.

이달은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고, 다음 달부터 온라인 외에 가까운 한전 사업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됩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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