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스 끝 겨우 첫 세트 쥔 세자르호...독일에 1-3으로 꺾여 2주 차 전패

권수연 기자 2023. 6. 1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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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차 마지막 경기에서 겨우 빈 손만은 면했다.

한국은 19일, 브라질 브라질리아 닐슨 넬슨 아레나에서 열린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독일에 세트스코어 1-3(19-25, 17-25, 27-25, 12-25)으로 패했다.

1세트는 독일이 그대로 25-19로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1, 2주차 전 경기에서 한 세트만을 손에 쥐고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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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강소휘가 리시브를 시도한다, FIVB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2주 차 마지막 경기에서 겨우 빈 손만은 면했다. 다만 거듭된 패배로 랭킹이 33위까지 곤두박질쳤다.

한국은 19일, 브라질 브라질리아 닐슨 넬슨 아레나에서 열린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독일에 세트스코어 1-3(19-25, 17-25, 27-25, 12-25)으로 패했다. 

듀스 접전 끝에 딴 3세트를 제외하면 20점을 넘기는 게임이 없었다. 

한국은 정지윤이 16득점, 강소휘 15득점, 김다은이 9득점을 올렸다. 독일은 오르트만 23득점, 알스마이어 19득점, 스티그롯이 15득점을 기록했다.

1세트부터 한국은 막강한 독일의 전력 앞에 맥을 못췄다. 알스마이어의 서브에이스까지 터지며 독일이 압도적으로 달렸다. 연속으로 6점을 내준 후에야 겨우 김다은이 득점을 올리며 코를 뚫었다. 그러나 리시브와 이단연결이 주구장창 흔들리며 스코어는 5-12까지 벌어졌다. 

경기 중반 강소휘의 서브에이스가 터졌지만 분위기를 뺏어오는데는 역부족이었다. 10-18까지 밀린 상황에서 강소휘의 공격에 탄력이 붙어 다시 추격을 시작했다. 이다현이 블로킹 득점까지 성공하며 4점 차. 그러나 이후로 뚜렷한 득점이 다시 나오지않고 잔범실이 불거졌다. 1세트는 독일이 그대로 25-19로 차지했다.

2세트 역시 독일이 리드를 잡은 가운데 문정원의 리시브가 연결이 잘 되어 이다현의 속공 득점이 나왔다. 그러나 바이첼의 중앙 후위 공격이 맞불을 놓았다. 세트 초반은 3-4까지 따라가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강소휘가 바이첼의 흔들리는 블로킹을 뚫고 점수를 잘 내왔다. 

그러나 이후 범실과 더불어 상대 공격을 좀처럼 막지 못하며 스코어는 20-14까지 벌어졌다. 뚜렷한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2세트까지 독일이 25-17로 가져갔다.

한국은 3세트에서 전력을 끌어올렸다. 세터 김지원의 서브에이스로 경기를 시작했다. 이다현과 김다은이 득점하며 한국이 먼저 분위기를 잡았다. 

득점 후 기뻐하는 독일 대표팀, FIVB

세트 중반, 6-6동점을 이룬 상황에서 정지윤의 득점으로 역전 포인트를 잡았다. 박은진의 속공과 더불어 문지윤의 대각 공격이 차근차근 점수를 쌓아나갔다. 독일도 맹공하며 바싹 따라붙었다. 15-15 동점에 접어든 상황, 독일의 공격이 아웃되며 한국에게 기세가 돌아섰다. 그러나 상대 캐스트너의 득점 공세로 한 차례 역전을 허용했다. 

긴 랠리 끝 김다은의 득점으로 24-24 듀스가 만들어졌다. 이후 강소휘가 서브에이스를 터뜨리고 정지윤, 이다현의 득점이 연달아 나오며 27-25, 마침내 한국이 기나긴 무수확 끝에 한 세트를 따내는 순간이 찾아왔다.

그러나 4세트에서 결국 독일의 수비와 매서운 공격력을 버티지 못하고 12-25로 우르르 무너졌다. 

이로써 한국은 1, 2주차 전 경기에서 한 세트만을 손에 쥐고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2주 차 경기를 어렵게 마무리한 한국은 오는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이후 27일부터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마지막 3주 차 일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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