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홀로 통화완화에…원/엔 환율, 8년 만에 800원대 진입

송욱 기자 2023. 6. 1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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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가치 급락세 속에 오늘 원/엔 환율이 8년 만에 800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원/엔 환율이 800원대에 진입한 것은 2015년 6월 25일 이후 8년 만입니다.

원/엔 환율 하락은 미국과 유럽의 통화 긴축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만 완화 정책을 고수하면서 엔화 가치고 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원화의 상대적 강세도 원/엔 환율에 하락 압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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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가치 급락세 속에 오늘 원/엔 환율이 8년 만에 800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오늘(19일) 오전 8시 23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7.49원까지 떨어졌습니다.

이후 소폭 올라 오전 장중 100엔당 900원대 초중반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원/엔 환율이 800원대에 진입한 것은 2015년 6월 25일 이후 8년 만입니다.

원/엔 환율 하락은 미국과 유럽의 통화 긴축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만 완화 정책을 고수하면서 엔화 가치고 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은행은 지난 16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일본은행 단기금리를 마이너스 상태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금리를 0% 수준으로 유지했습니다.

최근 원화의 상대적 강세도 원/엔 환율에 하락 압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원화는 반도체 시장 회복 기대와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 등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송욱 기자 songx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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