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김정은 연설 안 한 것 대단히 이례적…내세울 성과 없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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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전원회의에서 김정은이 연설을 하지 않은 것은 "몇몇 당대회와 겹쳐서 했던 전원회의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구병삼 대변인은 "김정은 위원장이 연설을 하지 않은 이유를 정확하게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위성 발사가 실패했고 경제 성과 등 여러 가지 면에서 내세울 성과가 없다는 점에서 직접 나서기가 좀 어려웠던 측면이 있지 않았을까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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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총비서가 노동당 전원회의에 참석하고도 연설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통일부가 "대단히 이례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전원회의에서 김정은이 연설을 하지 않은 것은 "몇몇 당대회와 겹쳐서 했던 전원회의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구병삼 대변인은 "김정은 위원장이 연설을 하지 않은 이유를 정확하게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위성 발사가 실패했고 경제 성과 등 여러 가지 면에서 내세울 성과가 없다는 점에서 직접 나서기가 좀 어려웠던 측면이 있지 않았을까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노동당 주요 전문부서 부장 가운데 경제부장만을 교체한 데 대해서도, 구병삼 대변인은 "현재 경제 분야의 실적이 부진하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을 극복하기 위해서 오수용을 다시 기용한 게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 16일부터 어제까지 진행한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당 중앙위 전문부서 부장 가운데 경제부장을 오수용으로 교체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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