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핫뉴스] 우크라이나 댐 붕괴 결국 러시아 탓?…"댐 내부 통로에 폭발물 설치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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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붕괴된 우크라이나 남부 카호우카 댐은 러시아가 폭발물을 심어 파괴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전문가들의 분석결과 카호우카 댐 내부 통로에서 폭발물이 터졌다는 걸 확인하는 증거를 찾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유엔은 카호우카 댐 붕괴로 최소 45명이 숨졌으며, 해당 지역 구호 활동을 러시아 정부가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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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붕괴된 우크라이나 남부 카호우카 댐은 러시아가 폭발물을 심어 파괴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전문가들의 분석결과 카호우카 댐 내부 통로에서 폭발물이 터졌다는 걸 확인하는 증거를 찾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카호우카 댐의 기반을 이루는 구조물은 수면 아래 있는 콘크리트 방벽으로, 최근 파괴된 댐 영상을 보면 해당 방벽 윗부분이 손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방벽이 내부로부터 구조적인 손상을 입었다는 증거라고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댐을 이 정도로 파괴하려면 방벽 중심부의 통로에 폭발물을 설치하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거의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측의 폭격으로 수 개월 전부터 댐이 손상돼 결국 붕괴로 이어졌다고 주장해 왔지만, 전문가들은 러시아 측의 내부 폭발 가능성에 무게를 실은 것입니다.
현재 카호우카 댐과 해당 드니프로강 하류 지역은 러시아군이 점령한 상태입니다.
유엔은 카호우카 댐 붕괴로 최소 45명이 숨졌으며, 해당 지역 구호 활동을 러시아 정부가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 취재 : 정성진 / 영상편집 : 오노영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
정성진 기자 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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