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누티비 시즌2도 폐쇄…정부 강경방침 발표 하루만

이현택 기자 2023. 6. 1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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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티비 시즌2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심사숙고 끝에 누누티비 시즌2 사이트를 종료한다"고 19일 밝혔다. /누누티비 시즌2 캡처

지난 4월 폐쇄했다가 두 달 만에 유사 사이트를 개설하며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들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불법으로 무료 스트리밍해온 누누티비 시즌2가 정부의 강경 대응 방침 발표 하루만에 다시 폐쇄를 선언했다. 누누티비 시즌2 운영진은 19일 “심사숙고 끝에 누누티비 시즌2 사이트를 종료한다”면서 “시즌3 오픈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누누티비 시즌2의 재개설 시점은 이달 초로 추정된다. 지난 4월 폐쇄된 누누티비가 도미니카공화국에 본부를 두고 운영된 것과는 달리, 시즌2는 동아프리카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본부를 두고 사이트를 열었다. 또 시즌2 측은 기존 누누티비와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홈페이지 구성 방식이나 수익원인 도박사이트 광고 등이 유사해 업계에서는 동일한 일당의 소행으로 추정해 왔다.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누누티비 시즌2 등 불법 동영상 사이트를 하루에 수차례 차단하는 대응체계를 갖추는 한편, 인공지능(AI)으로 실시간 이들 불법 사이트를 감시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겠다고 천명했다.

한편, 지난 4월 누누티비 폐쇄 후 토종 OTT 이용자가 100만명 이상 늘어났다는 집계도 나왔다. 국회 박완주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달 티빙, 웨이브 등 토종 OTT 이용자수는 1410만명으로 누누티비가 한창 활개를 치던 3월에 비해 102만명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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