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내년부터 편의점 회복세…중장기적 매수 유효-KB

박수현 기자 2023. 6. 1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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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19일 GS리테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부터 GS리테일의 편의점 실적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주력 사업인 편의점 실적이 개선돼야 투자심리가 비로소 살아날 것"이라며 "단기 실적 모멘텀은 제한적이지만 중장기 관점의 턴어라운드를 기대한 저가 매수는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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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스1

KB증권이 19일 GS리테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제시했다. 단기 모멘텀은 제한적이지만 중장기 관점에서 저가 매수 접근은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GS리테일의 연결 영업이익 전년 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편의점과 홈쇼핑 부문의 영업이익은 각각 3%, 17% 하락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반해 신사업들의 적자 개선이 전사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부터 GS리테일의 편의점 실적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주력 사업인 편의점 실적이 개선돼야 투자심리가 비로소 살아날 것"이라며 "단기 실적 모멘텀은 제한적이지만 중장기 관점의 턴어라운드를 기대한 저가 매수는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편의점 영업이익률은 2019년을 고점으로 매년 하락해 올해는 2.5%까지 하락할 전망"이라며 "올해를 저점으로 내년부터 개선돼 2025년에는 2.9%까지 회복될 것"이라고 봤다. 또 "여러 신사업을 진행하며 분산됐던 에너지가 다시 편의점으로 집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GS리테일 신규 사업의 영업적자는 지난해 저점(2320억원)으로 올해부터 매년 축소되면서 전사 손익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외형 성장을 위한 무리한 투자보단 매출과 수익성의 균형점을 찾는 쪽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략을 선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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