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2분기 추정 순익 전년比 39% 증가한 790억원”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6. 19. 07:5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의 모습. [사진 = 김호영 기자]
하나증권은 19일 카카오뱅크에 대해 2분기 추정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39.0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카카오뱅크의 1분기 중저신용자대출 연체율은 약 1.5%로 전년말대비 70(1bp=0.0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면서 2분기 연체율은 약 1.8%로 30bp 추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중저신용자 제외 대출 부문은 연체 증가분이 크지 않아 2분기 총연체율은 0.66%로 1분기대비 8bp 상승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이다.

중저신용자대출이 총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12% 내외에 불과해 중저신용자 연체 증가가 총연체율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하반기부터 조달금리 상승 현상이 다소 진정될 것으로 보이는 점도 긍정적이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2분기 추정 NIM 또한 2.37%로 1분기의 21bp 하락에 이어 2분기에도 25bp 추가 하락할 전망이다”며 “다만 최근의 시중금리 상승 영향이 대출금리에도 일부 반영되면서 순이자마진(NIM) 하락 폭은 상반기보다는 상당폭 둔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