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만으로는 어렵다"…美 보폭 늘리는 헬스케어 '양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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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그룹 양강으로 불리는 세라젬과 바디프랜드가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세라잼과 바디프랜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손꼽히는 미국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안마의자 시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이다.
최근 국내 헬스케어·안마의자 시장의 포화상태라는 점 역시 미국 시장으로 눈을 돌리게 하는 요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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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7호점' 뉴저지 매장 오픈 공사 중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헬스케어 그룹 양강으로 불리는 세라젬과 바디프랜드가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하고 한정된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미래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세라잼과 바디프랜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손꼽히는 미국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라젬은 미국 시카고 2곳, 올랜도 1곳, 로스앤젤레스 1곳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조만간 뉴저지에 한 곳을 더 오픈할 예정이다.
팝업스토어는 제품 체험 위주로 현지 쇼핑몰, 쇼핑센터 내부에 마련됐다. 각 지역별 특징을 활용한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세라젬은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4개 직영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웨스트할리우드에 웰카페(라젬 웰니스 라운지) 1호점을 열었다. 웰카페는 음료와 함께 척추 의료기기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 체험 공간이다. 미국 1호점 매장은 281㎡ 규모로 음료 주문 시 마스터 V6, 파우제 M2 등 세라젬 헬스 가전 체험을 제공한다.
바디프랜드도 올해 매장을 늘린다. 바디프랜드는 현재 미국 뉴저지에 매장을 열기 위해 오픈 공사를 벌이고 있다. 뉴욕 지역에 신규 매장 출점도 타진 중이다. 바디프랜드의 미국 내 매장 수는 6개(LA 5개, 애틀타 1개)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안마의자 시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이다. 지난해 미국 마사지 시장 규모는 22조원, 카이로프랙틱(척추 교정 지압요법) 시장 규모는 23조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내 헬스케어·안마의자 시장의 포화상태라는 점 역시 미국 시장으로 눈을 돌리게 하는 요인 중 하나다. 경쟁이 치열한 국내 시장에서 성장세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해외를 활로로 삼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바디프랜드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5220억원으로 전년(5913억원) 대비 11.7% 감소했다. 세라젬의 지난해 매출은 7501억원으로 전년 대비 12.4% 늘어났으나 성장세가 둔화했다. 세라젬의 2021년 매출 증가율은 122.1%였다.
'K-헬스케어' 브랜드에 대한 미국 현지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세라젬에 따르면 올해 미국 직영점 체험 고객 수는 전년 평균 대비 2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미국 내 매출도 70% 늘었다. 특히 구매객의 70% 이상이 비한인으로 한인 네트워크 의존도가 높지 않은 편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경우 마사지, 척추 교정 관련 수요가 많은 반면 아직은 안마의자가 알려지지 않은 시장"이라며 "스포츠산업 활성화 등의 요인으로 미국 내 안마의자, 헬스케어 시장이 생기는 단계고 구매력도 높다. 또 향후 확장성도 뛰어난 시장이라고도 평가받는다"고 말했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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