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드래프트] 드래프트 1순위 확정인 웸반야마 “많은 생각들이 든다”

김호중 2023. 6. 18.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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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한국시간) 열리는 2023 드래프트서 1순위 지명이 확정적인 빅터 웸반야마(메트로폴리탄92)가 '인콰이리어'와의 인터뷰서 복잡한 심정을 표했다.

3점슛 쏘는 2m24㎝ 빅맨 웸반야마는 신체 조건부터 기술까지 이미 완성형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프랑스 리그 결승에 몰두했던 웸반야마가 이제는 드래프트를 1주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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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많은 생각들이 든다”

23일(한국시간) 열리는 2023 드래프트서 1순위 지명이 확정적인 빅터 웸반야마(메트로폴리탄92)가 '인콰이리어'와의 인터뷰서 복잡한 심정을 표했다.

3점슛 쏘는 2m24㎝ 빅맨 웸반야마는 신체 조건부터 기술까지 이미 완성형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NBA 역사에 손꼽히는 재능을 갖고 있다. 양팔을 벌린 길이인 윙스팬은 무려 2m44㎝에 달한다. 수비에서의 존재감도 어마어마하다.

이런 그는 지난 16일 큰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그의 소속팀 메트로폴리탄92는 1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롤란드 개로스에서 열린 2023 LNB 프로A리그 결승전 모나코와의 3차전서 85-92로 패배했다. 상대 모로코에게 창단 후 첫 우승을 내주며 준우승에 그친 것이다.

웸반야마 개인의 활약상은 상당히 좋았다. 3차전서 35분 30초를 뛰면서 22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득점은 팀내 최다에 해당하는 수치. 자유투를 9개 얻어 이를 모두 성공시키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빌랄 쿨리발리 등 동료들의 슛 난조가 결승 무대에서 유독 두드러졌고, 빈센트 콜렛 감독도 전술적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준우승에 그쳤다.

웸반야마는 “지난 몇 주간 파이널에만 집중했었다. 그 사이 많은 것들이 빠른 속도로 진행된 것 같다. 가족들, 에이전트와 계획해야 할 것들이 많이 생겼다”고 얘기했다.

그는 “드래프트가 1주일도 안 남았다. 많은 생각들이 든다. 이런 감정들을 느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얘기했다.

웸반야마는 매체와의 인터뷰서 서머리그를 조금만 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매체의 취재 결과 샌안토니오는 웸반야마를 서머리그에서 뛰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한다.

프랑스 리그 결승에 몰두했던 웸반야마가 이제는 드래프트를 1주일 앞두고 있다. NBA 선수가 될 준비를 시작했다. 파이널 무대에만 집중하던 청년이 드래프트 1주를 앞두고 심정이 복잡해지기 시작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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