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안현범의 부상 낙마, 대체 발탁도 없다…설영우, 데뷔 가능성 급상승

김환 기자 2023. 6. 18.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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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영우가 국가대표팀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엘살바도르와 맞대결을 펼친다.

자연스레 설영우는 다가오는 엘살바도르전에서 국가대표팀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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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대전)]


설영우가 국가대표팀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엘살바도르와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27위, 엘살바도르는 75위다.


클린스만호는 앞서 16일 열린 페루전에서 0-1로 석패를 당했다. 클린스만호는 20일 엘살바도르 승리를 목표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17일 회복 훈련을 마친 뒤 약간의 휴식 시간을 즐긴 선수들은 18일 대전에 도착, 같은 날 오후 5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 기온이 30도를 넘어선 가운데, 대전에도 무더위가 덮쳤다. 대표팀도 날씨를 고려해 기존 오후 4시 30분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훈련 시간을 오후 5시로 미뤘다.


선수들은 가벼운 조깅과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었고, 이어 포메이션을 구성해 팀으로서 움직이는 훈련을 진행했다. 골키퍼 세 명을 제외한 19명의 선수들이 4-2-3-1 대형으로 자신의 포지션에 맞춰 짝을 지은 채 마이클 킴 코치의 지시에 따라 경기장 특정 위치에 정해진 포인트로 움직였다. 해당 포인트에 상대가 있다는 가정 하에 선수들 간의 거리를 유지한 채 상대를 조직적으로 압박하는 훈련을 진행하는 것으로 보였다.


사진=김환 기자

짝 없이 훈련하는 선수가 있었다. 바로 설영우였다. 설영우는 이 훈련에서 오른쪽 풀백 위치에 홀로 서서 훈련을 진행했다. 원래라면 안현범과 짝을 이뤄 훈련을 진행했을 설영우지만 안현범이 페루전 이후 어깨 관절 염좌 부상으로 낙마해 소속팀으로 복귀했고, 대체 발탁된 선수도 없어서 해당 포지션에서 홀로 훈련을 소화했다. 혼자이기는 했으나, 설영우는 훈련을 곧잘 따라갔다.


자연스레 설영우는 다가오는 엘살바도르전에서 국가대표팀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오른쪽 풀백 자리를 소화할 선수가 설영우 외에는 없기 때문이다. 클린스만 감독이 페루전 막바지처럼 나상호를 투입해 윙백처럼 기용하지 않는 이상 설영우가 선발로 출전할 공산이 크다.


사진=김환 기자

기대해 볼 만하다. 설영우는 현재 K리그1 정상급 오른쪽 풀백 자원으로 꼽히는 선수다. 공수 밸런스가 좋고, 센터백과 양 측면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술적 효용 가치가 높은 자원이다. 이번 시즌 들어서는 공격 면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어 클린스만 감독이 원하는 공격적인 스타일에도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설영우는 앞서 지난달 21일 열린 수원 삼성과의 경기 이후 본지와의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국가대표는 여전히 나에게 꿈이다. 비록 3월에는 경기에 뛰지 못했지만,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선수들과 같이 있었다는 게 나에게는 큰 동기부여가 됐다”라고 말했다. 설영우는 이제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사진=김환 기자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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