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끓는 지구…인도서 최소 96명 사망, 美 50도 육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때 이른 폭염에 세계가 들끓고 있다.
인도에서는 최근 며칠 동안 100명에 가까운 사람이 목숨을 잃었고, 미국은 50도에 육박하는 역대급 더위에 몸살을 앓고 있다.
18일(현지 시각) AP통신은 인도의 가장 큰 주(州) 두 곳인 우타르 프라데시와 비하르에서 최소 96명이 사망하는 등 인도 전역이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멕시코 기상당국은 이번 폭염 기간 역대 최고 기온을 갈아 치울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때 이른 폭염에 세계가 들끓고 있다. 인도에서는 최근 며칠 동안 100명에 가까운 사람이 목숨을 잃었고, 미국은 50도에 육박하는 역대급 더위에 몸살을 앓고 있다.
18일(현지 시각) AP통신은 인도의 가장 큰 주(州) 두 곳인 우타르 프라데시와 비하르에서 최소 96명이 사망하는 등 인도 전역이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타르 프라데시에서 사망자 수만 54명으로 집계됐다.
현지 당국은 60세 이상 고령자와 기저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폭염으로 증상 악화를 겪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현지 의료진은 최근 3일 동안 더위로 인해 병원에 입원한 환자만 300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미국 역시 갑작스레 치솟은 기온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텍사스 루이지애나, 플로리다에는 김이 피어오를 정도의 고온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일부 지역 온도는 49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멕시코 보건부는 전날 이번 폭염 기간 최고기온이 45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3월 19일부터 지난주까지 폭염으로 인한 환자 수만 5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지역에서는 사망자도 나왔다.
멕시코 기상당국은 이번 폭염 기간 역대 최고 기온을 갈아 치울 것으로 예상했다. 역사상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곳은 미국 접경 소노라주의 산루이스 리오 콜로라도로, 지난 1966년 7월 6일 58.8도를 기록했다.
기상학자들은 올해 역대 가장 더웠던 해인 지난 2016년보다 뜨거운 한 해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학생은 불법 취업, 학교는 출석 조작… 관리 허술한 외국인 유학생
- “입학 포기 속출”… 트럼프의 유학생 고삐 죄기에 美 대학들 ‘비상’
- “中 간첩 활동 멈춰야”... 뉴질랜드 정보기관 “기만·강압적으로 내정간섭·사회 교란”
- “내년 봉급 6.8% 인상”… 공무원들 들뜨게 하던 공문은 허위
- 입국 한달 계절 근로자 “나 기다리지 마”… 불법 체류자 전락
- “관계사 동원해 주가조작”… 동성제약 최대주주, 현 경영진 불법행위 폭로
- 韓 가전 시장 공략 선언한 中 드리미… 업계 첫 ‘엔비디아 AI 강화학습’ 로봇청소기 공개
- [중견기업 해부] 위기의 페인트업계...‘모녀경영’ 조광페인트, 조광요턴 의존도 심화
- 심각한 ‘강릉 가뭄’에… 정부 “오봉저수지 바닥 물까지 긁어 쓰는 방안 검토”
- [르포] 제자리 회전하고 70㎞ 질주… 폴란드로 보낼 K2 전차 주행 시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