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약 100억 원 손해’ 모란트, 왜 25경기 출전정지였나?

최창환 2023. 6. 18.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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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는 행동의 대가는 컸다.

현지 언론 'ESPN'은 18일(한국시간) NBA 사무국으로부터 25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모란트와 관련된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NBA 사무국은 발 빠르게 조사에 착수, 모란트에게 차기 시즌 25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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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철없는 행동의 대가는 컸다. 자 모란트(멤피스)가 약 100억 원에 달하는 손해를 봤다.

현지 언론 ‘ESPN’은 18일(한국시간) NBA 사무국으로부터 25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모란트와 관련된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모란트는 소셜미디어 라이브 방송에서 총기를 노출하는 사고를 2차례나 저질렀다. NBA 사무국은 발 빠르게 조사에 착수, 모란트에게 차기 시즌 25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징계가 부당하다고 생각된다면, 모란트는 1개월 동안 항소할 수 있다.

25경기는 아담 실버 총재가 부임한 2014년 2월 이후 2번째로 많은 출전정지 징계다. 지난 4월 가정폭력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마일스 브리지스(샬럿)에게 30경기 출전정지가 내려진 바 있다.

실버 총재는 모란트에 대해 “이미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는데 똑같은 일을 저질러 당혹스러웠다. 무모하고 무책임한 행동이어서 용납할 수 없었다. 팬들의 모방이 우려되는 사고인 만큼 출전정지 징계는 적절했다고 생각한다. 다만, 안전상의 문제일 뿐 법적으로 처벌을 받은 것은 아니었다는 점도 감안했다”라고 말했다.

모란트는 최소 12월까지 정규리그 출전이 불가능하다. 프리시즌 경기도 출전할 수 없지만, 팀의 훈련 시설은 이용이 가능하다. 출전정지의 조건은 경기 개시 2시간 전부터 경기장 출입 금지다.

금전적인 손해도 막대하다. 모란트는 2023-2024시즌에 3350만 달러의 연봉을 수령할 예정이었다. 이에 따라 경기당 30만 달러, 25경기 총 750만 달러(약 96억 원)를 받을 수 없게 됐다. 또한 모란트를 후원했던 파워에이드가 TV 광고를 금지하는 등 빠르게 ‘손절’ 절차를 밟아 실질적인 손해는 100억 원 이상에 달한다. 파워에이드와 달리 나이키는 계속해서 모란트를 후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팀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입은 타격도 빼놓을 수 없다. 모란트는 지난 시즌 61경기 평균 26.2점 3점슛 1.5개 5.9리바운드 8.1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한 핵심 전력이었다. 신인상, MIP, 올NBA 세컨드팀에 차례로 선정되는 등 탄탄한 미래가 보장된 스타였다. 차기 시즌부터 65경기 이상 소화해야 주요 부문 수상이 가능한 만큼, 모란트는 상도 받을 수 없다.

멤피스는 백업 포인트가드 타이어스 존스에게 보다 많은 역할을 맡기겠다는 계획이다. 존스는 2년 30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후 첫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 80경기 평균 24.2분 동안 10.3점 3점슛 1.5개 2.5리바운드 5.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존스가 2015-2016시즌 데뷔 후 처음으로 기록한 두 자리 득점이었다.

‘ESPN’은 “존스는 리그 최고의 백업 포인트가드였다. 선발 출전했을 때에도 가치를 증명했다. 지난 시즌 22경기에 선발로 나서 16.4점 3점슛 성공률 41.5% 8.1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했다. 멤피스는 최근 2시즌 동안 존스가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 34승 15패를 기록했다. 다만, 존스를 대신할 백업 포인트가드는 보강이 필요하다. 멤피스가 드래프트에서 가드를 선발할지, FA를 영입할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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