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마이어 LPGA 클래식 3R 단독1위…김효주는 2타차 '치열한 우승 경쟁 예고'(종합)

하유선 기자 2023. 6. 1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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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34)이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에서 진행 중인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250만달러)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5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양희영은 18일(한국시간) 블라이더필드 컨트리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엮어 5타를 줄였다.

양희영은 LPGA 투어에서 4승을 거뒀지만, 미국 본토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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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LPGA 클래식 우승 경쟁에 가세한 양희영, 김효주 프로, 애슐리 부하이, 린시위, 후루에 아야카, 아리야 주타누간. 사진제공=Getty Images_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양희영(34)이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에서 진행 중인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250만달러)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5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양희영은 18일(한국시간) 블라이더필드 컨트리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엮어 5타를 줄였다.



사흘 연달아 5언더파 67타씩 작성한 양희영은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 공동 2위 3명을 1타 차로 따돌렸다.



 



양희영이 이날 기록한 '201타'는 지난 2022년 혼다 LPGA 타일랜드 이래 가장 낮은 개인 54홀 스코어다(당시에는 최종 공동 4위를 써냈다).



아울러 양희영이 마지막으로 한 대회 세 라운드 연속 60타대 점수를 친 것은 지난 2022년 CP여자오픈이다(당시에는 나흘 연속 60대 타수를 쳐 최종 공동 17위였다).



 



양희영은 LPGA 투어에서 4승을 거뒀지만, 미국 본토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2013년 한국에서 진행된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처음 우승의 기쁨을 맛봤고, 이후 2015년·2017년·2019년 태국에서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3승을 추가했다.



 



또한 양희영이 LPGA 투어 커리어에서 54홀 후 선두(공동 포함)에 나선 것은 총 9회이고, 모두 공동 5위 이상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이 중 3번은 우승했다; 2017년과 2019년 혼다 타일랜드, 2013년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양희영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 13개 중 11개, 그린 적중 14개, 퍼트 30개를 기록한 양희영은 전반 4번(파5), 6번(파4), 8번(파5) 홀 징검다리 버디가 하이라이트였고, 마지막 17번(파4)과 18번홀(파5)을 2연속 버디로 마무리했다.



양희영은 올 시즌 8개 대회에 출전해 7번 컷 통과했고, 메이저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4위가 최고 순위였다. 



 



올 시즌 첫 우승을 겨냥하는 김효주(28)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양희영과 나란히 공동 2위였지만, 합계 13언더파 203타가 되면서 공동 5위로 내려왔다.



국가 대항전을 제외하고 올해 7개 대회에 나온 김효주는 4번 톱10에 들었다. 지난주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거뒀고, 2주 연속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4월 롯데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5승을 달성한 바 있다.



 



하지만 선두권에 빽빽하게 몰려 있어 최종일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고됐다.



지난주 김효주를 제치고 시즌 첫 승을 수확한 애슐리 부하이(남아공)가 이날 6타를 줄여 공동 12위에서 공동 2위로 도약했다. 특히 3라운드 마지막 홀에서 이글을 터트리며 2주 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버디만 6개를 골라낸 린시위(중국)도 부하이와 똑같이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2위에 포진했다. 2라운드까지 선두였던 후루에 아야카(일본)는 3타를 줄여 공동 2위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강력한 우승후보다.



 



아리야 주타누간(태국)과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도 김효주와 어깨를 나란히 한 공동 5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주타누간은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솎아내 6타를 줄여 11계단 상승했고, 이 대회에서 2021년과 2022년 연달아 준우승한 매과이어는 3타를 줄여 선두권을 유지했다.



 



한편, 양희영은 대회 최종일 챔피언조에서 부하이, 린시위와 우승 경쟁한다.



11분 전에 출발하는 후루에, 주타누간, 매과이어는 바로 앞 조에서 추격전을 펼친다.



김효주는 린지 위버-라이트(미국), 마농 드 루이(벨기에)와 동반 샷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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