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우승' 홍지원, 시즌상금 32위→4위로…홍정민, 박지영 제치고 대상포인트 1위로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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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년차 홍지원(23)이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하면서 상금 부문 경쟁에 가세했다.
18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 남-동코스(파72·6,721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인 홍지원은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해 마다솜(24), 김민별(19)과 공동 1위로 동률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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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년차 홍지원(23)이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하면서 상금 부문 경쟁에 가세했다.
18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 남-동코스(파72·6,721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인 홍지원은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해 마다솜(24), 김민별(19)과 공동 1위로 동률을 이뤘다.
18번홀(파4)에서 계속된 2차 연장전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m 옆에 떨군 홍지원은 버디를 잡아내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홍지원은, KLPGA 투어 통산 2개 우승트로피 모두 메이저 무대에서 들어올리며 '메이저 여왕' 입지를 견고히 했다.
우승상금 3억원을 받은 홍지원은 상금랭킹 32위에서 4위(3억9,299만5,835원)로 28계단 뛰어올랐고, 대상 포인트 70점을 추가해 14위(139점)로 19계단 상승했다.
또한 2026년까지 KLPGA 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한편, 시즌 상금 부문에서는 박지영(27)이 선두를 지켰다. 이번 대회에서 공동 16위(합계 3언더파) 상금 3,014만원을 보태 4억7,589만4,840원을 모았다.
하지만 공동 6위 상금 1억7,150만원을 추가한 이예원(20)이 2위(4억6,135만8,223원)로 올라서며 박지영을 강하게 압박했다.
그 뒤로 공동 12위 상금 5,510만원을 추가한 박현경(23)이 시즌 상금 3위(4억2,292만6,373원)로 한 계단 내려갔다. 공동 4위로 마친 박민지(25)는 상금 5위(3억6,487만5,668원)로 도약했다.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는 45점을 추가한 홍정민(21)이 1위(285점)로 한 계단 올라서면서 박지영을 2위(266점)로 밀어냈다. 홍정민은 이예원과 나란히 공동 6위로 마쳤다.
이예원은 대상 포인트 3위(241점), 박민지는 4위(240점)로 각각 세 계단씩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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