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외교장관 회담 개시…충돌방지 '가드레일' 논의

윤영현 기자 2023. 6. 1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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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현지시간 오늘 오후 2시 반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두 사람이 자국 외교부 수장직에 오른 이후 대면 회담을 하기는 처음입니다.

두 사람은 회담장인 댜오위타이 국빈관 12호각에 마련된 양국 국기 앞에서 악수하는 모습을 언론에 공개한 뒤 곧바로 회담장으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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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수하는 미중 외교장관

미국과 중국이 베이징에서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타이완 문제 등 양국 관계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현지시간 오늘 오후 2시 반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두 사람이 자국 외교부 수장직에 오른 이후 대면 회담을 하기는 처음입니다.

두 사람은 회담장인 댜오위타이 국빈관 12호각에 마련된 양국 국기 앞에서 악수하는 모습을 언론에 공개한 뒤 곧바로 회담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미중 간 전략경쟁이 점점 확대·심화하는 상황에서 양측은 두 나라의 갈등이 무력 충돌로 비화하지 않도록 이른바 '가드레일(안전장치)'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타이완 해협 긴장 고조 상황에 대한 양측 입장과 상호 '마지노선'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미국이 중국을 반도체 등 핵심 산업 공급망에서 배제하는 데 대해서도 논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윤영현 기자 y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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