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민 고흥군수 "녹동 신항, 제주도 물류 전진기지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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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전남 고흥군이 고흥 녹동 신항을 제주 물류 전진기지의 중심지로 활용할 의지를 보이고 있다.
오 지사의 녹동신항 방문은 공영민 고흥군수와 지역 농·수협 조합장, 고흥항운노조 위원장, 주민, 관계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오 지사의 녹동신항 방문은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고흥-제주 교류 협력 프로젝트' 일환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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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전남 고흥군이 고흥 녹동 신항을 제주 물류 전진기지의 중심지로 활용할 의지를 보이고 있다.
고흥군은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최근 녹동신항을 방문한 자리에서 고흥을 제주발 물류의 중심지로 발돋움시키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18일 밝혔다
오 지사의 녹동신항 방문은 공영민 고흥군수와 지역 농·수협 조합장, 고흥항운노조 위원장, 주민, 관계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오 지사의 녹동신항 방문은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고흥-제주 교류 협력 프로젝트' 일환으로 이뤄졌다.
'고흥 녹동신항의 제주 물류 전진기지화'를 통한 물류 협력으로 양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전남도 최정기 해양수산국장은 현재 공사 중인 녹동신항 일반 및 모래 부두 신설 계획을 설명했고, 고흥군 이정완 해양수산과장은 녹동신항~제주 간 여객, 화물선 현황 및 물동량에 대해 추가 설명했다.
앞서 작년 기준 고흥군 녹동신항을 통해 연간 17만 대의 차량과 22만 명의 이용객들이 제주 항로를 이용했다. 제주에서 녹동신항을 통해 전국 각지로 운송되는 화물량은 94만 t에 달하고 올해는 약 120만 t의 화물이 운송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영민 군수는 오영훈 지사와 함께 녹동신항의 항만시설을 점검하면서 "제주와의 물류 협력을 확대해 녹동신항을 제주도의 물류 전진기지로 육성하겠다"면서 "대형여객 및 화물선 유치를 위한 항만개발을 추진해 최종적으로는 ‘녹동신항’을 ‘무역항’으로 승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오 지사 방문에 맞춰 흥양농협·서귀포농협과 농수특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오영훈 제주지사 초청 특강을 마련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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