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돈 괜찮아요"… 착했던 그 택시 승객 내린 뒤 30만원 사라졌다

하수민 기자 2023. 6. 1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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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에 올라탄 한 승객이 운전기사 몰래 차량 콘솔 박스에 넣어둔 지갑에서 현금을 털어가는 모습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이야~.. 아주 능청스럽게 콘솔박스에서 손을 넣고 도둑질을.. 부천역에서 당한 택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택시기사 A씨는 승객이 내리고 한참 뒤에야 콘솔 박스에 넣어둔 지갑 속 현금이 사라진 사실을 눈치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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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문철 TV 유튜브


택시에 올라탄 한 승객이 운전기사 몰래 차량 콘솔 박스에 넣어둔 지갑에서 현금을 털어가는 모습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이야~.. 아주 능청스럽게 콘솔박스에서 손을 넣고 도둑질을.. 부천역에서 당한 택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지난 3월 20일 오후 2시쯤 택시에 탑승한 승객의 모습이 담겼다. 주황색 상의를 입고 검은색 가방을 손에 든 한 남성은 경기 부천의 한 전철역 앞에서 택시 조수석에 탑승했다.

이 남성은 탑승하자마자 목적지를 설명하더니 안전벨트도 매지 않고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수납공간인 '콘솔 박스'에 자신의 가방을 올렸다.

그러더니 가방 밑쪽으로 오른손을 왼쪽으로 돌려 어딘가 집어넣는 것 같은 행동을 하고 뭔가를 꺼내는 듯 반복하다가 다시 자신의 가방에 뭔가를 넣었다.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다는 경고음이 울리자 다시 벨트를 맨 뒤 또다시 가방에 손을 넣는 행동을 반복했다.

이후에도 이 남성은 택시기사가 보지 못하도록 가방 안에 손을 넣고 뭔가를 만지는 듯 계속 뒤적거리더니 잠시 후 택시를 세웠다. 그는 자기 지갑에서 현금을 꺼내 택시비를 냈고 "잔돈은 됐다"고 말했다. 이 모든 과정은 남성이 택시 탑승 후 단 2분 만에 끝났다.

그는 하차 직전에도 택시기사에게 "앞쪽에 눈 충혈되시는데?" "제가 안과에서 근무하는데 양쪽 충혈돼요, 지금"이라며 기사의 주의를 뺏는 듯한 말을 계속 걸었다.

택시기사 A씨는 승객이 내리고 한참 뒤에야 콘솔 박스에 넣어둔 지갑 속 현금이 사라진 사실을 눈치챘다. 이후 블랙박스를 여러 차례 돌려보고 이 남성의 수상한 행동을 확인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이 남성이 택시를 노려 절도하는 상습범으로 추정된다"며 "콘솔 박스에 금품을 보관하면 위험하다"고 조언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도 "다른 피해자들이 생기지 않게 반드시 신고해야 되는게 맞다고 본다" "한 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다. 그냥 넘어가면 안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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