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만 명 운집' BTS 데뷔 10주년 기념행사 큰 사고 없이 마무리

▲ BTS 10주년 축하 불꽃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BTS 데뷔 10주년 기념행사가 밤사이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주최 측과 경찰 등에 따르면, 어제(17일) 불꽃놀이를 포함한 BTS 데뷔 10주년 행사에는 40만 명의 관람객이 몰렸습니다.

저녁 8시 반부터 약 30분간 진행된 불꽃놀이 전후로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는데, 현장 안전요원들은 구급차가 비상시에 다닐 수 있도록 통행로를 확보해 달라며 거듭 안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행사가 마무리된 뒤 경찰과 안전요원은 인파가 뒤엉키지 않도록 경광봉으로 동선을 유도하는 한편, "여의나루역이 혼잡한 만큼 인근 샛강역과 여의도역을 이용해 달라"고 여러 차례 공지하기도 했습니다.

여의나루역에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몰리면 출입구 진입을 임시로 통제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인파 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과 주최 측은 안전요원 2천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상민 기자 msk@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