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임 “혼전임신 며느리 첫 만남에 살 이야기” 말실수 고백 (동치미)

유경상 2023. 6. 17.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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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임이 며느리와 첫 만남에 살 이야기를 했다고 말실수를 고백했다.

김용임은 "아가야, 너 흉보는 거 아니다. 엄마가 잘못한 거다"며 며느리에게 먼저 사과 후 "며느리가 살집이 있었다. 내가 연예인이라 살에 예민했다. 지금은 아이를 가졌으니 살 빼라는 소리 안 하고 나중에 낳으면 살 뺄 수 있게 도와줄게.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경솔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며느리와 첫 만남에 살 이야기를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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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임이 며느리와 첫 만남에 살 이야기를 했다고 말실수를 고백했다.

6월 1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가수 김용임은 “며늘아, 내 말투가 그렇게 기분 나빴니?” 속풀이 했다.

김용임은 “제가 이런 일로 동치미에 나올 줄 몰랐다. 나오기 조심스러웠다. 제가 속앓이를 하고 답답했던 시간이 있어서 지금은 좋아져 이야기해도 좋겠다 싶어 나왔다”며 “작년 10월에 아들이 결혼했다. 제가 이렇게 빨리 시어머니가 될 줄 몰랐다. 아들 하나니까 제대로 키우고 싶어 열심히 일하며 아들을 키웠다”고 말했다.

이어 김용임은 “어느 날 갑자기 여자친구를 데리고 오겠다고 하더라. 기대도 되고 궁금하고 왜 이렇게 갑자기? 장가 일찍 안 가겠다던 애가. 한 번 데리고 와보라고 했다. 이런 저런 이야기 하고 부모님 이야기하는데 갑자기 엄마 나 결혼할 거야 그러더라. 결혼을 왜 해? 아이를 가졌다고 하더라. 거기서 눈을 한 번 째려봤다. 충격 받았다”고 털어놨다.

김용임은 “결혼을 안 시키면 안 되는 입장이다. 우리 아들이 미웠던 게 며느리가 긴장도 되고 아이를 가져서 호르몬 변화로 예민했던 것 같다. 손을 잡고 막 주무르면서. 나를 보면서 그러는 거다. 속에서 천불이 나기 시작하더라. 결혼하겠다는 이야기를 듣는 순간 갑자기 제가 시어머니 모드로 바뀌었다. 지금 생각하니 실수인데 그 때 당시 시어머니로서 한 이야기다”고 했다.

김용임은 “아가야, 너 흉보는 거 아니다. 엄마가 잘못한 거다”며 며느리에게 먼저 사과 후 “며느리가 살집이 있었다. 내가 연예인이라 살에 예민했다. 지금은 아이를 가졌으니 살 빼라는 소리 안 하고 나중에 낳으면 살 뺄 수 있게 도와줄게.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경솔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며느리와 첫 만남에 살 이야기를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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