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파문 발단' 김규현 국정원장 최측근 "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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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고위 간부 인사가 무더기로 번복되는 등 인사 파동의 발단으로 지목된 전 방첩센터장이 면직된 걸로 전해졌습니다.
김 모 전 방첩센터장은 이달 초 보직 발령이 난 뒤 석연치 않은 이유로 인사가 번복 조치된 국정원 1급 가운데 1명입니다.
인사 논란이 연일 번지면서 김 전 방첩센터장은 최근 면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센터장은 외교관 출신인 김규현 국정원장의 비서실장을 지내는 등 최측근 내부 인사라는 게 국정원 안팎의 대체적인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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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정보원 고위 간부 인사가 무더기로 번복되는 등 인사 파동의 발단으로 지목된 전 방첩센터장이 면직된 걸로 전해졌습니다. 김규현 국정원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야당에서는 소리 없이 일하는 국가기관이 맞냐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김 모 전 방첩센터장은 이달 초 보직 발령이 난 뒤 석연치 않은 이유로 인사가 번복 조치된 국정원 1급 가운데 1명입니다.
인사 논란이 연일 번지면서 김 전 방첩센터장은 최근 면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인사 파문에 직접적인 책임을 물은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 전 센터장은 외교관 출신인 김규현 국정원장의 비서실장을 지내는 등 최측근 내부 인사라는 게 국정원 안팎의 대체적인 평입니다.
김 전 센터장은 자신의 국정원 동기는 물론 인연이 있는 인물들을 대거 요직에 발탁하게 만든 인물이라는 의혹을 받아 왔습니다.
전 정부에서 배제된 인사들이 조직을 장악하는 과정에서 해묵은 갈등이 터진 것이라는 분석도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대통령실이 인사 번복을 하게 만든 책임을 김 원장이 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국정원 인사 파동에 대해 최대한 말을 아낀 채 진상 파악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은 국정원이 지난해 9월에는 1급 간부 20여 명을 퇴직시키며 대폭 물갈이에 나서는 등 이번이 3번째 인사 파동이라면서 소리 없이 일하는 국가기관이 맞느냐고 비판했습니다.
국정원은 김 전 센터장의 면직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도 국정원장이 권춘택 1차장에 대해 감찰을 지시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전민규)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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