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2부 강등' 레스터, '펩 제자' 마레스카 전격 선임...'맨시티 색깔 입힌다'

하근수 기자 2023. 6. 1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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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시티가 맨체스터 시티 색깔을 이식한다.

레스터는 1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엔조 마레스카를 감독으로 선임했음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그는 2026년까지 계약을 체결했으며 즉시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EFL 챔피언십, 2부리그)를 준비하기 시작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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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레스터 시티가 맨체스터 시티 색깔을 이식한다.

레스터는 1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엔조 마레스카를 감독으로 선임했음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그는 2026년까지 계약을 체결했으며 즉시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EFL 챔피언십, 2부리그)를 준비하기 시작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이탈리아 출신 마레스카 감독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 맨시티 1군 코치로 일했었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잉글랜드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으로 트레블을 도왔다. 구단은 승격과 EPL 복귀를 위한 도전을 시작하며 마레스카 감독은 새로운 시대를 시작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이야왓 시와타나쁘라 레스터 회장은 "마르세카 감독은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과 매우 잘 맞는다. 코치로서 철학은 풍부하고 다양한 경력을 통해 구축됐다. 레스터 역사 다음 페이지를 향한 비전과 일치한다. 그는 오랫동안 우리 눈에 띄었으며 만남 직후 느낌이 더욱 강해졌다. 나는 마레스카 감독이 서포터스로부터 따뜻하게 환영받을 것이며 성공으로 이끌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며 선임 소감을 전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내가 합류한) 구단과 우리 앞에 있는 시즌에 매우 들뜬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으로 플레이하는 것이 목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우리는 절대적으로 100%를 바칠 것이다. 레스터는 그럴 자격이 있기 때문이다. 분명 우리는 단계적으로 발전할 것이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2015-16시즌 영광스러웠던 우승 이후 7년 만에 EFL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레스터. 브렌든 로저스 감독은 끝내 경질됐으며, 소방수로 부임한 딘 스미스 감독도 잔류를 달성하지 못했다. 다크호스로 군림한 여우 군단은 끝내 강등을 당하고 말았다.

레스터는 마레스카 감독 선임과 함께 다시 승격에 도전한다. 마레스카 감독은 선수 시절 유벤투스, 세비야, 올림피아코스, 말라가 등을 거쳤으며 은퇴 이후 곧바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세비야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수석 코치로 커리어를 쌓았다. 지난해 맨시티 코치로 과르디올라 사단에 합류해 기적 같은 트레블의 일원으로서 힘을 보탰다. 레스터는 마레스카 감독과 새로운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사진=레스터 시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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