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붉은 철기둥인가…김민재, 드디어 뮌헨행 ‘임박’…연봉 140억+5년 계약

김환 기자 2023. 6. 17.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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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행이 가까워지고 있다.

영국 '가디언'에서 활동하며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뮌헨과 김민재 측이 개인 조건 합의에 매우 가까워졌다. 양 측 사이에 긍정적인 대화가 오갔고, 계약 기간은 2028년 여름까지 맺는 걸로 동의할 것이다. 앞서 뮌헨은 7월에 발동될 예정인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에 따른 바이아웃 금액 지불 의사를 밝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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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행이 가까워지고 있다.


영국 ‘가디언’에서 활동하며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뮌헨과 김민재 측이 개인 조건 합의에 매우 가까워졌다. 양 측 사이에 긍정적인 대화가 오갔고, 계약 기간은 2028년 여름까지 맺는 걸로 동의할 것이다. 앞서 뮌헨은 7월에 발동될 예정인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에 따른 바이아웃 금액 지불 의사를 밝혔다”라고 전했다.


당초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었다. 지난해부터 김민재를 지켜보던 맨유가 김민재를 열렬하게 원했고, 김민재 측 역시 맨유 이적에 호의적인 것으로 여겨졌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파리 생제르맹(PSG)이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있었지만, 영국 현지에서는 김민재의 맨유 합류를 확신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뮌헨이 갑작스럽게 맨유의 경쟁자로 등장한 뒤로는 뮌헨이 김민재 영입 경쟁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은 김민재 영입에 진심이다. 김민재의 바이아웃이 비교적 저렴하다고 판단, 충분히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6,000만 유로(약 833억)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뮌헨은 이를 또다른 센터백 영입후보 요슈코 그바르디올의 몸값에 비해 저렴하다고 생각한 것이다.


실제 김민재의 지난 시즌 퍼포먼스를 고려하면 전혀 비싼 편은 아니다. 이번 시즌에 앞서 열린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에 입단한 김민재는 한 시즌도 채 되지 않아 팀의 주축 센터백으로 자리잡았고, 시즌을 치르며 나폴리를 넘어 이탈리아 세리에A를 대표하는 센터백으로 올라섰다. 포지션별 MVP 수상에서 2022-23시즌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된 데에 이어 올해의 팀에도 뽑혔다. 김민재에게 오랜 기간 관심을 갖고 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이상을 지불하려 한다는 보도가 나왔을 정도.


토마스 투헬 감독과 뮌헨의 수뇌부도 김민재 영입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모양새다. 독일 ‘스포르트1’ 소속 뮌헨 전담 기자인 케빈 하우는 “투헬 감독과 뮌헨 보드진은 김민재 영입을 흥미롭게 생각하고 있다. 김민재의 이적료는 매우 저렴한 편이며, 뮌헨은 지난달부터 김민재 영입을 두고 논의를 진행했다”라고 했다.


또다른 화끈한 제안도 준비하고 있다. 바로 높은 연봉.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산티 아우나는 “뮌헨이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협상 중이다. 뮌헨이 김민재 측에 제시한 연봉은 1천만 유로(약 139억) 정도다”라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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