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많이 본 그림…맨시티에서 출전 시간 불만→뮌헨행 가능성 거론

김환 기자 2023. 6. 1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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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워커가 출전 시간에 대한 불만을 품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뮌헨은 워커 영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워커는 계약 기간이 1년 남아 있지만, 지난 시즌에 원하는 만큼 출전하지 못했다. 맨시티도 워커의 계약을 갱신할 가능성이 낮다. 워커는 UCL 결승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이후 실망했다고 인정한 바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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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카일 워커가 출전 시간에 대한 불만을 품고 있다.


워커는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한 이후 줄곧 맨시티의 핵심으로 활약했던 풀백이다. 이미 토트넘 시절부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내 수준급 풀백으로 여겨졌던 워커는 맨시티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해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최근에는 출전 시간을 많이 받지 못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 변화 때문이었다. 맨시티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전후로 전술 수정을 거친 끝에 3-2-4-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전술을 시즌 말미까지 사용했는데, 워커의 포지션이나 역할 특성 상 해당 포메이션에서 기회를 받기가 쉽지 않다. 또한 워커가 인버티드 풀백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는 것도 워커의 출전 시간에 영향을 미쳤다.


워커는 백3의 오른쪽 수비수로 출전하고는 했으나, 이는 상대팀 왼쪽 측면에 발이 빠른 윙어가 있는 경우에나 가능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이 대표적이었다. 대회 4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만났던 맨시티는 워커를 백3의 오른쪽 수비수로 내세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막는 임무를 부여했다.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일대일 수비 능력을 보유한 워커는 2차전에서 비니시우스를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그렇다고 꾸준히 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워커는 UCL 결승전에서도 선발 명단에 함께하지 못했다. 이에 워커가 출전 시간에 대한 불만을 품고 있다는 보도, 그리고 워커의 상황을 인지한 바이에른 뮌헨이 워커를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뮌헨은 워커 영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워커는 계약 기간이 1년 남아 있지만, 지난 시즌에 원하는 만큼 출전하지 못했다. 맨시티도 워커의 계약을 갱신할 가능성이 낮다. 워커는 UCL 결승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이후 실망했다고 인정한 바 있다”라고 전했다.


선수가 출전 시간에 대한 불만을 갖고 뮌헨으로 떠나는 모습은 맨시티 팬들에게 익숙하다. 시즌 도중 주앙 칸셀루가 그랬기 때문이다. 당시 칸셀루도 변화된 전술에서 입지를 잃었고,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뮌헨으로 임대 이적했었다. 칸셀루와 워커 모두 풀백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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