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마스터스] 퍼시픽 우승팀 PRX에 다시 무릎 꿇은 DRX(종합)

플레이오프 첫 대결서 퍼시픽 우승팀 페이퍼 렉스(이하 PRX)를 다시 만난 DRX가 다시 한 번 아쉽게 패배를 맛봤다.

17일 일본 치바현 팁스타 돔 치바에서 진행된 ‘2023 발로란트 마스터스 도쿄(이하 마스터스 도쿄)’ 플레이오프 1차전 대결서 DRX가 PRX에 세트 스코어 0-2로 패했다.

스플릿 맵에서 진행된 1세트 수비 진영의 DRX가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허용한 뒤 3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점수를 챙기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6라운드부터 8라운드까지 교전서 패하며 다시 리드를 내줬으며, 9라운드에는 스파이크 폭파를 막지 못했다. 이어 10라운드부터 12라운드까지 다시 교전서 실점이 이어져 전반전을 3:9로 마쳤다.

공수 전환 후 공격 진영으로 들어간 DRX가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잡아내며 추격을 시작한 뒤 16라운드에 클러치로 점수를 추가했으며, 17라운드에는 네온이 에이스까지 성공했다. 19라운드에 한 포인트를 내준 뒤 한 포인트까지는 따라갔으나 22라운드에 유리하던 상황서 클러치를 허용하며 매치 포인트가 됐다. 결국 23라운드 난전 상황을 이겨내지 못하며 13번째 포인트를 내준 DRX가 10:13으로 첫 세트 포인트를 내줬다.

이어 전장을 바인드 맵으로 옮겨 진행된 2세트, 선공의 DRX가 1라운드는 교전, 2라운드는 스파이크 해체로 실점한 뒤 3라운드에 첫 득점에 성공했으며, 8라운드까지 한 점씩 주고받았다. 10라운드에 스파이크 폭파로 다시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11라운드와 12라운드를 모두 내주며 전반전은 4:8로 끝났다.

공수 전환 후 수비 진영의 DRX가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승리했지만 15라운드서 교전의 역전을 허용하며 한 점을 내줬다. 16라운드에 스파이크 해체 강행 상황서 마지막 병력을 자르며 다시 한 점을 따라붙은 DRX는 18라운드까지 득점하며 동점에 성공했다. 19라운드를 내주며 역전에는 실패했으나 20라운드에 짧은 총기로 스파이크 설치를 막으며 다시 동점 상황을 만들었다. 21라운드와 22라운드에 실점으로 매치 포인트가 된 상황서 23라운드에 마지막까지 저항했으나 상대의 공세를 막지 못해 다시 한 번 10:13으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결과에 따라 DRX는 플레이오프 하위조로 내려가 18일 오후 3시부터 NRG e스포츠와 경기를 치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