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소리야' 레알, 4th 호셀루 영입으로 '이적시장 마감'

박지원 기자 2023. 6. 1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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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 마드리드의 여름 이적시장이 허무하게 닫힐 것으로 전망됐다.

스페인 '카데나 코페'의 멜초르 루이스는 16일(한국시간) "레알은 다음 주에 호셀루의 영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원칙적으로 호셀루가 4번째이자 마지막 영입이 될 것이다"라고 알렸다.

그런데 호셀루가 주전이 될 수도 있다.

루이스는 호셀루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마지막 영입이 될 거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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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여름 이적시장이 허무하게 닫힐 것으로 전망됐다.

스페인 '카데나 코페'의 멜초르 루이스는 16일(한국시간) "레알은 다음 주에 호셀루의 영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원칙적으로 호셀루가 4번째이자 마지막 영입이 될 것이다"라고 알렸다. 루이스는 레알 관련 공신력이 굉장히 뛰어난 기자다.

호셀루는 분명 좋은 영입이다. 그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에스파뇰 유니폼을 입었다. 팀이 19위로 강등됐음에도 홀로 16골을 터뜨리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3골), 카림 벤제마(19골)에 이어 득점 랭킹 3위에 올랐다. 이에 올해 3월 스페인 대표팀에 처음 차출되는 기염을 토했으며 데뷔전 멀티골까지 장식했다.

다만, 호셀루는 어디까지나 '백업 스트라이커'로 여겨졌다. 지난 4시즌 간 라리가에서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긴 했으나, 나이가 33세다. 냉정하게 레알 정도의 빅클럽에서는 주전 자리를 차지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

그런데 호셀루가 주전이 될 수도 있다. 루이스는 호셀루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마지막 영입이 될 거라고 알렸다. 레알은 앞서 프란 가르시아를 바이백 조항을 통해 데려왔고, 브라힘 디아스가 임대 생활을 마치고 돌아왔다. 그리고 1억 300만 유로(약 1,440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주드 벨링엄을 영입했다. 4번째 영입이 될 호셀루가 끝이라는 얘기다.

레알은 공격진 뎁스가 굉장히 얇다. 카림 벤제마, 마르코 아센시오, 마리아노 디아스, 에당 아자르가 2022-23시즌을 끝으로 떠났다. 그러면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알바로 로드리게스만 남았다. 여기에 호셀루, 디아스를 추가하더라도 5명에 불과하다.

최전방 자원으로는 호셀루, 로드리게스밖에 없다. 여기서 로드리게스는 18세에 불과한 유망주다. 냉정하게 아직 1군급이라고 볼 수 없다. 라리가 6경기, 코파 델 레이 2경기 출전을 통해 이제 막 경험을 쌓고 있다.

루이스는 "킬리안 음바페 연속극?"이라면서 만일의 경우를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음바페는 2023-24시즌까지 파리 생제르맹(PSG)에 잔류할 것이라고 단언한 상태다. 물론 이적시장에 접어들어 상황이 급변할 수 있기도 하나, 너무나도 불확실한 것이 사실이다.

레알은 황금기를 보내다가 지난 시즌에 아쉬운 성적으로 마감했다. 이에 2023-24시즌부터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하는 과제를 안았는데, 현재 전망으로는 매우 어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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