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응급실 실려 간 콜롬비아 경찰, 목에서 '돈뭉치' 쏟아진 사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콜롬비아의 한 경찰이 사업가를 상대로 돈을 뜯어내려다 체포 직전 지폐 뭉치를 삼켜 응급실에 실려 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최근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은 콜롬비아 소차의 한 경찰관이 체포하지 않는 대신에 상대에게 돈을 요구했다가 신고를 받고 도착한 반부패 담당 검찰을 맞닥뜨리자 증거를 없애려 지폐를 삼키는 일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콜롬비아의 한 경찰이 사업가를 상대로 돈을 뜯어내려다 체포 직전 지폐 뭉치를 삼켜 응급실에 실려 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최근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은 콜롬비아 소차의 한 경찰관이 체포하지 않는 대신에 상대에게 돈을 요구했다가 신고를 받고 도착한 반부패 담당 검찰을 맞닥뜨리자 증거를 없애려 지폐를 삼키는 일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자신이 체포될 위기에 처하자 문제의 경찰은 "나는 아무것도 받은 게 없다.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 등의 말을 되뇌며 뒷걸음질을 치다가 이내 숨을 헐떡이기 시작했습니다.
담당 검찰 관계자는 그의 상태가 심상찮음을 파악하고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시켰습니다.
그 결과 문제의 경찰 목에서는 50만 페소(한화 약 15만 3,300원)어치 지폐가 나왔습니다.
현지 언론은 해당 경찰과 한 동료 경찰이 과거 성범죄 혐의로 기소된 적이 있는 한 사업가에게 성범죄에 대한 거짓 혐의를 뒤집어씌운 뒤 체포하지 않는 대가로 돈을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카를로스 마누엘 실바 지역검찰국장은 "(해당 경찰관이) 자신의 불법적인 행동을 증거로 남기지 않기 위해 돈을 삼키게 됐다"며 "(피해자) 사업가 가족에게 요구한 금액인 50만 페소에 해당하는 10만 페소 지폐 1장, 5만 페소 지폐 8장, 모두 9장의 지폐 뭉치를 삼켰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콜롬비아는 경찰들의 만연한 부패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사진=WION 홈페이지 캡쳐)
김성화 에디터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고속버스 치여도 살았는데… 53번 수컷 반달가슴곰 KM-53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돌아봤습니다
- 밤샘 수술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의사, 병원 앞 교통사고로 사망
- [영상] "말 그만" 경고에도 "@#&%"…범죄자 입에 테이프 붙인 판사
- '큐브 세계 신기록' 세운 자폐 청년…"생각하지 말고 그냥 해결해라"
- 우크라 청년, 피난 간 벨기에서 7억 복권 당첨…"고국 위해 쓸 것"
-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의사 트럭에 치여 사망
- 경쟁사 이적한 메가스터디 1타 국어강사, "배상금 40억" 2심 판결
- "대통령 살해하겠다" 협박 전화한 60대 붙잡혀
- 작년 장례 치렀는데?…바이든 뜬금없이 "여왕에게 신의 가호를"
- "해파리에 쏘였다" 제주 벌써 비상…올해 더 빠르게 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