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머pick] "몽롱하고 머리가 띵해"…이제 점점 사망자 많아진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본격적인 여름도 아닌데 벌써 더워진 날씨에 차량 에어컨 켜는 분들 많습니다.
그런데 창문 닫힌 차 안에서 에어컨을 켜면 이렇게 빨리 졸음이 몰려옵니다.
에어컨을 켜고 창문을 닫은 채 운행을 시작한 지 3분 만에 이산화탄소는 환경부 권고 수준을 넘어섭니다.
[장성식/택시 기사 : 몽롱하네요, 이제. 머리가 띵해. 이대로 가면 30분만 가면 졸 거 같아.]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여름도 아닌데 벌써 더워진 날씨에 차량 에어컨 켜는 분들 많습니다.
그런데 창문 닫힌 차 안에서 에어컨을 켜면 이렇게 빨리 졸음이 몰려옵니다.
에어컨을 켜고 창문을 닫은 채 운행을 시작한 지 3분 만에 이산화탄소는 환경부 권고 수준을 넘어섭니다.
[장성식/택시 기사 : 몽롱하네요, 이제. 머리가 띵해. 이대로 가면 30분만 가면 졸 거 같아.]
시간이 더 지나자 9천ppm을 초과합니다.
민감한 사람의 경우 일부 신체 기능의 저하를 우려해야 할 수치입니다.
봄철보다 여름철인 7, 8월에 졸음운전 사고가 늘어나는데, 주범은 이산화탄소입니다.
[모은식/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차 같이 밀폐된 공간에서 이산화탄소 농도가 올라가면 뇌에서 필요한 산소 농도가 부족해지기 때문에 심지어는 잠이 드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주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고, 창문을 열기 어려우면 바깥 공기가 들어오도록 외기버튼을 누르고 졸리면 잠깐이라도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운전하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취재 : 배정훈, 구성 : 김도균, 편집 : 김복형,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인양해 보니 "2단 엔진이 없다"…한미 합동 조사
- [단독] 주 94시간, 월 210만 원…드러난 '염전 노예' 실태
- 수능 5개월 앞인데…수험생 · 학부모 '혼란'
- 일하러 가다가 '쾅'…음주 · 신호위반 택시에 떠난 아빠
- 롯데, 시민단체 '벨루가 방류' 시위에 7억 청구
- 우리는 "어렵다" 했는데…'텔레그램 접촉' 성공한 나라들, 어떻게?
- 층간흡연 자제 부탁했다가…'보복 테러' 당한 임신부
- 항쟁의 역사 담긴 기념비인데…누리꾼 공분 산 근황
- "필리핀보다 인신매매 심각"…우리나라 왜 이러나 [뉴블더]
- [영상] 경주월드 정전으로 놀이기구 멈춤 사고…"상공서 10분간 갇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