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준 해트트릭…U17 변성환호, 아시안컵 첫 경기 대승

조별리그 1차전서 카타르 상대로 6-1 대승
김명준 해트트릭 작성…백인우 2골, 윤도영 1골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한국은 16일(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 경기장에서 열린 이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카타르를 6-1로 대파했다.

17세 이하 대표팀이 카타르를 이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7세 이하 팀 상대 전적은 1승1무3패가 됐다.

승점 3점을 딴 한국은 B조 1위에 올랐다. 한국은 오는 19일 아프가니스탄, 22일 이란과 조별리그 경기를 치러 8강 진출을 노린다. 4강에 들어야 오는 11월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출전권을 딸 수 있다.

최전방 공격수 김명준이 전반 12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카타르는 전반 15분 나세르 아델의 동점골로 따라붙었다.

이후부터 한국의 골 잔치가 벌어졌다. 전반 20분 백인우, 전반 31일 윤도영이 골을 넣어 전반은 3-1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 들어 20초 만에 김명준이 골망을 흔들어 자신의 이 경기 2번째 골을 넣었고 이어 후반 10분 백인우 역시 자신의 2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5분 김명준이 1골을 추가해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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