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단전사고' 부실 안내로 열차까지 놓쳐…국토부, 실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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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16일 경의선(강매역~서울역 상행구간)에서 발생한 전기공급 장애(단전)로 인해 열차 운행이 지연된 것과 관련 안내체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연시간을 예측하고, 비상열차운행계획을 수립하는 철도관제 기능(국가사무 위탁)과 정보를 승객들에게 전달하는 안내체계(운영사 업무)에 대해 종합적으로 점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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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국토교통부는 16일 경의선(강매역~서울역 상행구간)에서 발생한 전기공급 장애(단전)로 인해 열차 운행이 지연된 것과 관련 안내체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KTX, 무궁화, 새마을열차가 최대 3시간 늦어졌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각종 안내매체(코레일톡, 역사 내 전광판, 안내방송)를 통해 지연현황을 안내했으나, 부정확하고 매체마다 정보가 달라 승객들이 열차를 놓치는 상황이 발생했다.
국토부는 코레일의 철도관제 업무에 대한 여러 시정조치가 있었음에도 그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연시간을 예측하고, 비상열차운행계획을 수립하는 철도관제 기능(국가사무 위탁)과 정보를 승객들에게 전달하는 안내체계(운영사 업무)에 대해 종합적으로 점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토교통부는 다음주 초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사고발생 후 안내체계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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