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주택사업경기 소폭 하락…“급격한 지수 상승에 따른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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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를 이어가던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이달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다.
16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6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82.9로, 전월(86.8)보다 3.9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 1월 55.8까지 떨어졌던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지난 2월부터 반등했다.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소폭 하락했지만 자금조달지수는 10.1포인트(60.6→70.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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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허인회 기자)
상승세를 이어가던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이달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다. 다만 전월 급격한 지수 상승으로 인한 조정으로 보여 지속적인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6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82.9로, 전월(86.8)보다 3.9포인트 하락했다. 주산연이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등 회원사를 통해 조사해 산출하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100 이상이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업체 비율이 높고, 100 이하면 그 반대라는 의미다.
지난해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 1월 55.8까지 떨어졌던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지난 2월부터 반등했다. 지난달에는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으나 이번 달 소폭 하락했다.
수도권은 전월 대비 10.4포인트(90.1→79.7) 하락하며 큰 하락폭을 보였다. 서울은 19.1포인트(106.6→87.5), 인천은 12.2포인트(80.0→67.8)하락했다. 경기는 83.7포인트로 전월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주산연은 "수도권의 지수 하락은 전월의 급격한 지수 상승에 따른 조정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과 인천은 지난달 각각 28.6포인트와 13.4포인트가 한 번에 올랐다.
비수도권에서는 울산이 20.9포인트(87.5→66.6) 떨어져 전국에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지난 4월 미분양주택이 전년 동월 대비 약 11.4배 증가했고 지난달에는 3000여 호 주택 입주 시점이 한꺼번에 도래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소폭 하락했지만 자금조달지수는 10.1포인트(60.6→70.7) 상승했다. 정부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상화 지원정책에 따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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